봄데 자이언츠1 봄데 vs 끝판왕, 시범경기 반전의 주인공은 누구? “시범경기 결과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라는 의문은 프로야구 팬들의 오래된 안주거리였다. 시범경기 성과가 좋았던 팀의 팬들은 “내친김에 이 기세를 정규시즌까지 가자”며 의욕을 불태우는 반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팀의 팬들 같은 경우는 “시범경기는 그저 연습일 뿐”이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하기 마련이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시범경기 1위 팀이 한국시리즈에서까지 우승한 경우는 모두 7차례가 있었다. 마찬가지로 시범경기 꼴찌였던 팀들이 그 해 정규시즌에서도 꼴찌를 차지한 경우도 4번이나 있었다. 통계적으로 높은 비율이라고 볼 수는 없으나, 그렇다고 쉽게 무시하기도 어려운 수치다. 꼭 1위가 아니더라도 시범경기에서 4위권 이내에 든 팀이 정규시즌에서도 4강 이내에 들 확률은 무려 75%에 이른다. 분명한 것은 정.. 2011.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