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불운한 에이스2

‘불운한 에이스’ 류현진-윤석민을 위한 심심한 위로 이번 시즌 초반 유독 심할 정도의 ‘불운’에 울고 있는 투수들이 있다. 바로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두 명의 좌-우완 에이스 류현진(한화)과 윤석민(KIA)이 그 주인공들이다. 두 선수가 현재까지 거두고 있는 승수는 단 ‘2승’씩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승수가 적은 만큼, 투구 내용도 부진했을까?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57로 이 부문 3위, 윤석민은 2.64로 5위에 각각 랭크되어 있다. 또한 퀄리티스타트 횟수 부문에서도 류현진은 총 6차례로 공동 3위, 윤석민은 4차례로 공동 8위에 올라있다. 몇몇 경기에서 난조를 보이기는 했지만, 두 선수의 ‘2승’은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다른 선발투수들과 비교해 보면 그들이 얼마나 불운에 울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현재 평균자책점 5.28인 삼성.. 2012. 5. 22.
‘불운한 에이스’ 봉중근의 안타까운 시즌아웃 LG 트윈스의 에이스 봉중근은 팬들 사이에서 연민을 자아내는 이름이다. 2007년 국내 복귀 이후 겉으로 보기엔 에이스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실상은 마당쇠같이 고생만 해야 했다는 것이 봉중근의 지난 4년을 바라보는 LG 팬들의 안타까움이다. 봉중근은 지난 24일 팔꿈치 정밀 검진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그리고 LA에 있는 조브클리닉에서의 검진 결과에 따라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결정에 이르렀다. 올 시즌 봉중근은 계속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주로 2군에 머물렀다. 시즌 성적은 4경기(선발 3경기)에 나서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96으로 이름값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를 낳았다. 봉중근은 지난 3년간 LG 선발진 중 유일하게 꾸준히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투수였다. 2008년 11승(평균자.. 2011.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