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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윌슨3

류현진의 시즌 5승, 기록으로 말할 수 없는 압도적 피칭!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7, LA 다저스)이 모처럼 홈 팬들 앞에서 멋진 투구내용을 선보이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류현진의 홈경기 승리는 올 시즌 처음이자 지난해 8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고전 이후 무려 268일 만이었다. 류현진은 2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1이닝 3피안타 3실점 7탈삼진의 호투를 펼쳐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타석에서도 타점과 득점을 하나씩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하지만 숫자로 드러나는 결과로는 이 경기에서 드러난 류현진의 대단함을 설명할 수 없다. 류현진이 7회까지 상대 타자들을 단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7회까지 7개의 삼진을 곁들여 82구로 신시내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2014. 5. 27.
‘철벽’이라던 다저스 불펜, 뚜껑 열어 보니 허상? 후속 투수가 등장하자마자 류현진(27, LA 다저스)의 승리가 날아가버리고 말았다. 한국시간으로 3월 31일 열린 LA 다저스와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2014 메이저리그 본토 개막전은 샌디에고의 3-1 막판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류현진 본인은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고, 비록 1점 차 상황이긴 해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믿었던 불펜은 그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류현진은 7회까지 3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7개의 삼진과 2번의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무실점.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피칭을 펼쳐 보였다. 상대 선발 앤드류 캐시너도 6이닝 1실점으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류현진은 끝내 틈을 보이지 않으며 1-0으로 리드한 가운데 마운드를 넘겼다. 사실 호주 개막시리즈에서 발톱 부.. 2014. 3. 31.
다이어트의 달인, 브라이언 윌슨 선생 메이져리그에서 마무리투수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를 만한 선수는 아마도 에릭 가니에, 롭 넨, 트레버 호프먼같은 남자답고 빠른 볼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들일 겁니다.(호프먼도 예전엔 빠른 볼 던졌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클로져인 브라이언 윌슨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빠른 볼로서 상대방을 압도하고, 항상 마운드에서 엄청난 승부욕을 보여주는 그는 우리가 생각하는 마무리투수의 기준을 많이 갖고 있죠. 그런데, 윌슨은 메이저리그에 있는 여느 마무리투수와는 다르게 상당히 특이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에 윌슨이 유니폼을 입고 있지 않을 때의 사진을 본다면, 이 선수가 과연 야구선수인지 록 가수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이고, 그나마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있을 때는 플로리다의 투수 저스틴 밀러.. 2008.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