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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드미르 게레로8

WBC가 월드컵처럼 될 수 없는 이유 - 특급 스타들의 불참 한국시간으로 20일 새벽, 3월에 열리는 제2회 WBC에 참가하는 16개 나라들의 45인 예비엔트리가 발표되었다. 다음 달 말이면 이들 가운데 28명씩의 선수가 최종적으로 선발될 것이다. 하지만 지난 1회 대회 때도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메이저리그의 특급 스타들이 대거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구팬들은 WBC가 축구의 월드컵과 같은 ‘전 세계 야구선수들과 팬들의 축제’가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다. 월드컵에서 자국의 대표로 뽑힌 선수들이 ‘부상의 우려’나 ‘다음 시즌에서의 좋은 성적’을 이유로 사퇴하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다. 그들은 대표로 뽑히는 것 자체를 영광스럽게 생각하한다. 그렇기 때문에 월드컵에서는 세계 탑클래스 선수들을 모두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월드컵이 ‘.. 2009. 1. 22.
게레로 WBC 불참할 듯, ‘환상의 타선’이 저 멀리 사라지다 이번 WBC를 기대해왔던 팬들에게 너무나도 안타까운 소식이 하나 들려오고 있네요. LA 에인절스의 블라드미르 게레로가 제1회 대회에 이어 제2회 대회에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입니다.(관련기사의 원문을 보고 싶다면 클릭) 게레로는 지난 시즌 종료와 더불어 왼쪽 무릎에 수술을 했죠. 큰 수술은 아니기에 올 시즌을 소화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였고, 더불어 자신의 조국인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로 3월의 WBC에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재활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출장을 포기할 것이라는 소식이네요. 아마도 작년에 27홈런 91타점으로 비교적 부진했다는 점과, 이번 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서 내린 결정일 듯합니다. 심각한 수술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부위가 .. 2009. 1. 11.
‘괴수’ 게레로 개인 통산 2000안타 돌파 LA 에인절스의 ‘괴수’ 블라드미르 게레로가 개인 통산 2000안타에 도달했다. 2000안타까지 2개가 부족했던 게레로는 한국시간으로 2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2개의 안타를 추가하며, 3000안타로 가는 1차 관문이랄 수 있는 2000안타 고지를 돌파했다. 메이저리그에 입성한지 12년, 1631경기만에 이룩한 금자탑이다. 게레로는 이 시대 최고의 타자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 10년 동안 평균 35.3홈런 113.6타점을 기록해왔고,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매년 3할 이상의 타율을 지켜왔다. ‘천재’ 알렉스 로드리게스, ‘타점 머신’ 매니 라미레즈, ‘괴물’ 알버트 푸홀스 등과 더불어서 현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아이콘 가운데 한 명이랄 수 있다. 나이도 아.. 2008. 4. 28.
승부수를 던진 LA 에인절스, 그 결과는? 알렉스 로드리게스, 앤드류 존스 등과 함께 올 스토브리그 최대의 화두였던 토리 헌터가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계약 조건은 5년간 9000만 달러, 연 평균 1800만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이다. 에인절스 입장에서는 골드 글러브에 빛나는 주전 유격수 올랜도 카브레라를 화이트삭스로 보내고 존 갈랜드(10승 13패 4.23)를 데려온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이후 스토브리그에서의 두 번째 커다란 움직임이다. FA 시장에 뛰어들 때부터 헌터는 연평균 1500만 달러 이상을 원했고,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5년간 75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게 될 것처럼 보였다. 화이트삭스 측에서 “조만간 헌터는 자신이 원하는 것(1500만 달러)을 얻게 될 것” 이라며 계약 성공에 대한 .. 2007.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