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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판독3

‘비디오 판독’이 힘들면 ‘홈 어드벤티지’는 어떤가? 오심과 관련된 각종 논란 속에 프로야구가 병 들어 가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결정적인 순간의 오심이 터져 나오면서 KBO 게시판은 이를 성토하는 팬들의 항의로 가득 차 있다. 하도 오심이 많이 나오다 보니 리플레이를 통해 오심임을 확인한 캐스터와 해설자들 조차도 쉽게 ‘오심’이란 말을 내뱉지 못하는 상황이다. 대체 왜 이렇게 된 것일까? 그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사람도 심판인 이상 실수는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빈도가 너무 잦다 보니 문제가 된 것이다. 오심은 팬들을 자극하는 가장 위험한 장애물이며, 팬들은 이제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구차한 변명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비디오 판독’만이 유일한 해결책처럼 팬들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다. 홈런 판정에 한하여 실.. 2014. 5. 3.
계속되는 오심 논란, 비디오 판독만이 해법? 지난 한 주 동안 프로야구계를 가장 들썩이게 했던 시합을 하나만 꼽자면 11일 청주구장 한화-롯데전의 대역전극이라고 할 수 있다. 0-7로 뒤지던 한화가 15-9로 역전승을 거뒀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화제가 됐지만, 더 큰 논란이 되었던 것은 역전 주자의 득점이 주심의 ‘오심’으로 인한 득점이었기 때문이다. 상황은 이랬다. 한화의 맹추격으로 7-7 동점을 만든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오선진이 우익선상을 가르는 안타를 쳤다. 2루 주자 최진행이 홈으로 쇄도했지만, 전진수비하고 있던 우익수 손아섭의 송구로 인해 타이밍상 아웃이 확실해 보였다. 그런데 최진행이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해 태그를 피하기 위해 점프한 후 홈을 밟았고, 심판은 그 득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나중에 느린 화면으로 확인해본 결과, .. 2012. 5. 15.
비디오 판독! 독약이 될 것인가 보약이 될 것인가! 농구 매니아(물론 농구 매니아 뿐 아니라 90년대 청소년 기를 보낸 모든 분들)들이 슬램 덩크를 수학의 정석처럼 탐독하듯 야구 매니아들의 바이블 만화는 바로 아다치 미쓰루의 TOUCH 그리고 H2 라고 할 수 있겠죠. H2는 말 할 것도 없지만 중학교 시절 H1이라는 해적판 제목으로 처음 읽은 TOUCH는 사춘기 야구 매니아의 마음을 완전 패닉 상태로 몰아갈 만큼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최고의 야구 만화임과 동시에 최고의 청춘 만화인 TOUCH에는 여러 명장면과 명언이 나오지만 야구에 관한 명장면 중 어린 저의 마음에 가장 깊게 남았던 것은 바로 지역 결승전에 나온 "심판을 믿지 못하겠다면 야구 하지마라!"라는 감독의 일갈이었죠. 세상에는 정말 여러 스포츠가 존재하지만 채점을 통해 등수.. 2008.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