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가즈히로1 선동열도 넘지 못한 일본의 라이벌 ‘대마신‘ 사사키 ‘국보급 투수’로 불렸던 선동열(49) KIA 감독은 현역 시절 라이벌이라고 할만한 선수가 손에 꼽을 정도로 독보적인 투수였다. 국내에서는 선발 시절 ‘무쇠팔’ 최동원(롯데)과의 용호상박 명승부가 자주 회자되곤 한다. 두 선수는 세 차례 선발 맞대결을 펼쳐 1승 1무 1패의 호각지세를 이뤘다. 하지만 아쉽게도 두 선수의 전성기가 일치했던 시기는 그리 길지 않았다. 선동열의 숨겨진 라이벌은 국내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바로 선동열이 마무리로 전향한 90년대 이후 일본으로 진출하면서 또 다른 숙명의 라이벌을 만나게 된다. 바로 ‘대마신’으로 불리는 일본의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 사사키 가즈히로(44. 현 TBS 해설위원)다. 마무리 투수에게 있어서 최고의 찬사란 ‘그 선수가 몸을 풀기 시작하면 상대 선수들이.. 2012. 5.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