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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귀환’ 클레이튼 커쇼,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제압할까? LA 다저스의 특급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마침내 부상에서 돌아온다. 등 부상으로 개점휴업 중이었던 커쇼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3월 23일 호주에서의 원정 개막전 이후 무려 46일만의 복귀다. 다저스가 한창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던 상황인 만큼 커쇼의 복귀가 그 어느 때보다도 반갑다. 다저스는 5일 현재 18승 14패, 승률 5할6푼3리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승 11패)에게 지구 1위 자리를 내준지 오래고, 콜로라도 로키스(19승 14패)에게도 추월당했다. 리그 승률 상위 5개 팀 가운데 세 팀이 서부지구에 모여 있는 구도, 오랜만에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가 재현되는 분위기다.. 2014. 5. 6.
장효조 타격상은 찬성, 최동원 투수상은 글쎄…? 최근 한국의 야구계에는 두 개의 큰 별이 떨어졌다. 한 명은 80년대의 전설적인 타격왕이었던 ‘타격의 달인’ 장효조, 다른 한 명은 1984년 한국시리즈 4승에 빛나는 ‘무쇠팔’ 최동원이다.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들인 만큼, 그들을 떠나 보내는 팬들의 가슴에도 커다란 멍이 들고 말았다. 그 때문인지 일부 야구팬을 중심으로 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상’이 제정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른바 ‘장효조 타격상’과 ‘최동원 투수상’을 새로 만들어서, 해당 시즌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타자에게는 ‘장효조 타격상’을, 가장 뛰어난 피칭을 선보인 투수에게는 ‘최동원 투수상’을 시상하자는 의견이다. 이 의견은 한국에도 이제는 초창기 프로야구를 빛낸 선수의 이름을 딴 상.. 2011. 9. 18.
로이 할러데이, 만장일치로 NL 사이영상 수상! 현역 최강의 ‘이닝이터’로 꼽히는 로이 할러데이(33,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10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2003년에 이은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이며, 양대리그에서 모두 사이영상을 수상한 역대 5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이번 수상은 '만장일치'였다. 사이영상의 경우 투표권을 지닌 32명의 기자들이 1위부터 5위까지 선수들의 이름을 제출하도록 되어 있고, 1위는 7점, 2~5위는 순서에 따라 각각 4-3-2-1점을 매긴 후 이를 합산한 점수로 수상자를 가린다. 물론, 이번에는 굳이 최종 포인트를 따져볼 필요가 없었다. 할러데이가 32장의 1위표를 모두 싹쓸이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33경기에 등판한 할러데이는 무려 9번의 완투와 4번의 완봉승을 기록하.. 2010. 11. 17.
사이영상은 류현진, MVP라면 김광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2010시즌 한국 프로야구가 한국시리즈를 끝으로 일단 끝이 났습니다. 물론 아직 한-일 챔피언십이나 아시안게임 등이 남아 있어서 아구를 즐길 기회는 더 남아 있지만, 그건 일종의 ‘보너스’죠. 본 게임은 사실상 끝이 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프시즌이 되면 가장 먼저 관심이 가는 것은 역시 각종 시상식입니다. 이미 각 기록 부문별 타이틀 수상자는 가려진 상황이지만, 올 시즌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MVP와 최고의 신인을 뽑는 신인왕, 그리고 각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선수를 선정하는 골든글러브 등의 굵직한 상은 아직 그 주인공이 확실히 가려지지 않았습니다. KBO는 오는 25일(월)에 프로야구 출입기자단의 투표로 올 시즌 MVP와 신인왕을 가린 후 시상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기.. 2010.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