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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소사3

팬과 구단은 ‘실력’과 ‘인격’을 겸비한 스타를 원한다 얼마 전 왕년의 스타 새미 소사가 메이저리그에서 다시금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소사는 역대 5번째로 600홈런 고지를 돌파했으며, 통산 609홈런으로 이 부문 역대 6위(올 시즌 켄 그리피 주니어가 611개로 추월)에 올라 있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구단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1989년 그를 처음 메이저리그에 데뷔시켰고, 마지막 시즌이었던 2007년을 함께했던 텍사스는 가장 먼저 “우리는 소사에게 관심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다른 구단들의 태도도 크게 다르진 않다. 실력을 떠나서 여러 가지 의혹이 뒤따라 다니는 소사를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그리고 이런 시선은 팬들 역시도 마찬가지다. 현재 미국의 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ESPN.com에서는 흥미로운 설문 조사를 진행 중이다. “Would.. 2008. 12. 28.
2007스토브리그에서 주목할 점 8가지 알렉스 로드리게스(32)의 FA 선언으로 인해 스토브 리그 판도에도 불이 붙기 시작했다. 바비 어브레유(33, 1600만 달러)와 아담 던(28, 1300만)처럼 구단이 옵션을 행사해 내년 시즌의 행보가 결정된 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거물급 선수와 거포 또는 에이스급 투수를 원하는 팀들은 이번 FA 시장이 어떻게 돌아갈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눈치를 보는 중이다. 스토브 리그 기간을 통해 주목할 만한 점들 8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어디로? 그의 모든 것이 관심의 대상이다. 최종적으로 뛰게 될 팀, 계약 기간과 연봉 등을 비롯해 에이로드의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에 집중 조명되고 있다. 레드삭스, 메츠, 다저스, 에인절스, 컵스, 화이트삭스 등의 구단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지만, .. 2007. 11. 4.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는 공갈포 빅3 흔히들 야구에서 ‘공갈포’라고 하면 크게 두 종류의 선수를 떠올린다. 하나는 평소에는 잘하다가 중요한 순간만 되면 방망이가 허공을 수놓는 타자, 또 다른 하나는 정교함이 부족해서 타율은 별 볼일 없는데도 무지막지한 파워로 제법 많은 홈런을 쏘아 올리는 타자. 예전에 홈런이 자주 나오지 않던 시절의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전자의 의미로 자주 사용했고, 박찬호로 인해 메이저리그가 대중화 된 후로는 후자의 의미로 더욱 자주 쓰이는 편이다. 특히나 요즘은 타율 낮고 홈런 많고 삼진 많이 당하는 선수들이 그렇게 불리는 편이다. 겉은 멀쩡한 데 속은 비어있는 중국식 과자를 보고 흔히들 속된 말로 ‘공갈빵’이라고 불렀던 것처럼, 공갈포라는 단어 속에는 ‘실속이 없다’라는 뜻이 포함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팀 배팅 따.. 2007.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