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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인 유먼4

선택 받은 린드블럼, 유먼-옥스프링보다 낫다는 걸 증명해야만 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개막 2연전에서 신생팀 kt 위즈를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하지만 롯데의 달라진 전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31일부터 시작되는 LG와의 원정 3연전을 지켜봐야 한다. 어쩌면 31일 경기야 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시즌 개막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중요한 경기의 선발투수로 롯데는 새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예고했다. 린드블럼은 처음부터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기기 위해 90만 달러를 투자해서 영입한 선수로 팀 동료인 브룩스 레일리(50만$)보다 훨씬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심지어 지난해 20승 투수인 넥센의 밴헤켄(옵션 포함 80만$)보다 높다.린드블럼은 불과 3년 전인 2012년에 LA 다저스 등에서 풀타임 구원투수로 활약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투수다. 그리고 지난 시범경기에서도 .. 2015. 3. 31.
SK의 포스트시즌 전망이 어두운 이유 2012 프로야구의 4강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났다. 9월 12일 경기를 마친 시점에서 4위 두산과 5위 KIA의 승차는 6게임, 사실상 더 이상의 경쟁은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의 큰 차이다. 삼성-롯데-SK-두산이 튼튼한 전력을 바탕으로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에 비해, 그들을 따라잡기 위해 애를 썼던 KIA-넥센의 야구는 한계가 명확했다. 이젠 포스트시즌을 준비해야 할 때다. 그리고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대목 중 하나는 지난 5년 동안 매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SK의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여부다. 이미 5년 연속도 신기록이었던 만큼, SK의 행보는 그 자체로 새로운 기록이 되고 있다. 그 동안 포스트시즌만 되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팀이기에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 2012. 9. 13.
롯데가 이번 가을에 사고를 치기 위한 조건은? 과연 20년만의 우승이 가능할까? 롯데 자이언츠는 1992년 이후 지난 19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올해로 꼭 20년째. 역대 프로야구 구단들 가운데 마지막 우승의 기억이 가장 희미한 팀이 바로 롯데다. 8월 27일 현재 롯데는 55승 4무 46패의 성적(승률 .545)으로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3위 SK에 반 게임 차 앞선 불안한 2위지만,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은 무난하리라는 것이 세간의 평가다. 2000년대 초-중반까지 지독한 암흑기를 보냈다는 점을 돌이켜보면, 지금 롯데의 위상은 놀랄 만큼 달라져 있다. 그러나 지난 4년 동안 롯데의 가을잔치는 아쉬운 기억으로 가득하다. 2008년 준플레이오프 3패 탈락, 2009년 준플레이오프 1승 후 3연패 탈락, 2010년 준플레이오프 2연승.. 2012. 8. 27.
롯데의 외국인 투수 잔혹사, 유먼이 풀어준다! 쉐인 유먼(33)이 롯데 팬들의 오랜 갈증을 제대로 풀어주고 있다. 9일 LG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1실점 11탈삼진의 멋들어진 피칭으로 시즌 10승째를 달성한 유먼은 롯데의 역대 외국인 투수 가운데 3번째로 10승 고지를 점령했다. 좌완투수 중에는 처음이다. 현재까지 21경기에 선발등판한 유먼은 140⅔이닝을 던지며 118안타 38볼넷 113탈삼진 10승 5패 평균자책 2.50의 아주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과 탈삼진은 2위, 다승과 투구이닝은 3위에 올라 있다. 뿐만 아니라 피안타율(.231)과 WHIP(1.11), 퀄리티스타트 횟수(15회) 등의 주요지표에서도 모두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말 그대로 ‘리그 최정상급의 특급 에이스’다운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선수들.. 2012.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