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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랭킹9

'장군멍군' 갈수록 흥미진진한 1위 다툼 1위 자리를 향한 SK와 삼성의 대결이 갈수록 치열해지는군요. 삼성은 지난주에 치른 2경기에서 장원삼-차우찬을 앞세워 모두 승리했고, SK는 위기를 맞게 한 장본인인 롯데를 상대로 2승을 거두는 등 지난 한 주 동안 4승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삼성 떨어뜨리기에 나섰습니다. 지난주에 비해 양 팀의 승차가 2.5경기로 조금 늘어나긴 했지만,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보다는 오히려 양 팀의 남은 경기 수 차이가 6경기에서 3경기로 줄어들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지요. 선발진이 무너진 SK가 경기수가 많이 남은 상황에서도 ‘이기는 야구’를 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에 따라 1위 싸움은 훨씬 더 흥미로운 양상으로 전개될 것 같습니다. 사실.. 2010. 8. 31.
롯데의 반전드라마, 시즌 판도를 바꾸다! 지난 한 주간 프로야구의 주인공은 단연 롯데 자이언츠였습니다. KIA와의 시리즈에서 밀리고, 또 홍성흔이라는 리그 최고의 타자를 잃어버린 후 1위 SK와 3위 두산을 연거푸 만나야 하는 가혹한 일정. 일주일이 지나면 5위 추락이라는 최악의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았던 최대의 위기에서 롯데는 극적인 반전드라마를 그려내며 프로야구의 판도를 뒤바꾸어 놓았습니다. 삼성에 이어 올 시즌 1위인 SK에게 스윕을 기록한 두 번째 팀이 되었고, 두산을 상대로 3연전 싹쓸이를 한 첫 번째 팀이 되었습니다. 거칠 것 없는 6연승을 달린 롯데는 마침내 5할 승률에 도달하여 부끄럽지 않은 4위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고, 5위 KIA와의 승차를 무려 6.0게임으로 벌리면서 사실상의 4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롯데의 반.. 2010. 8. 23.
장원삼-차우찬의 좌완 듀오, 류현진-김광현도 안 부럽다! 올 시즌 프로야구의 총 관중이 351경기를 치른 현재 398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화요일(20일) 경기에서 4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이 확실하며, 355경기만의 400만 관중 돌파는 ‘역대 최고의 흥행 시즌’인 1995년의 344경기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빠른 페이스입니다. 하지만 경기 내적으로는 흥행에 방해가 되는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네요. 1~2위를 달리고 있는 SK와 삼성의 거침없는 질주, 그리고 지난해 우승팀 KIA의 끝없는 몰락이 바로 그것입니다. SK는 최근 22경기에서 17승 5패, 최근 기세는 더 무서운 삼성은 21경기에서 19승 2패를 기록하며 다른 팀과의 격이 다른 강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KIA는 최근 22경기에서 2승 20패를 기록, 간신히 끔찍한 연.. 2010. 7. 19.
사자군단과 호랑이군단의 '비교체험 극과 극' 지난 한 주간의 프로야구는 정말 잔인하고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일주일 전, 9연패를 당한 것만 해도 KIA 타이거즈에게는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헌데 그 연패가 일주일을 더 이어가더니 무려 14연패에 이르고 말았네요. KIA의 연패가 거듭되면서 야구계 전체를 휘감고 있는 알 수 없는 위화감은 모든 관계자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KIA의 연패는 더 이상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게 된 것이죠. 그와는 정 반대로 한 주 동안 패배라곤 몰랐던 두 팀도 있습니다. 한 팀이 이렇게까지 강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시즌 내내 고공 비행을 하고 있는 SK는 다시금 7할 승률을 돌파했고, 10연승을 찍은 삼성이 2위 두산을 턱 밑까지 추격하면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 2010.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