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업 규정1 로이스터마저 ‘12초 룰’을 꺼리는 이유는? 지난 3월 4일 KBO는 규칙위원회 회의를 열고 몇몇 규칙의 개정과 경기 스피드업 관련 사항에 대한 내용을 심의하고 확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5일 발표했는데요. 시범경기가 한창인 지금 벌써부터 스피드업 규정 가운데 하나인 ‘12초 룰’을 두고 말들이 많더군요. 지난해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경기당 평균 소요시간은 무려 3시간 22분으로 역대 최장시간을 기록했습니다. 보통 2시간 45분~50분 사이인 미국 메이저리그는 물론, 3시간 10분을 넘지 않는 일본에 비해서도 상당히 긴 시간이지요. 이 점은 분명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자각했기 때문에 KBO는 지난해부터 공수교대 시간을 2분 이내로 제한하고, 전광판을 통해 시간을 표시하게 하는 등 스피드업과 관련된 규칙을 계속해서 강조해왔죠.. 2010.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