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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치기3

승부치기는 기록지에 어떻게 기록할까? 야구는 기록싸움이다. 0.2999의 타율을 기록하는 선수도 기록에 의거하여 3할 타율(0.300)을 기록할 수도 있고, 실책 숫자 하나가 안타 하나, 평균자책 1점을 감하거나 추가시킬 수 있다. 이는 선수 고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양준혁과 같이 자신의 기록에 큰 관심을 보이는 선수는 KBO 공식 기록원과 자세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고 한다. B4 크기 기록지에 한 경기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기록한다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특히, 15~16회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 기록지가 부족할 정도다. 또한 좁디좁은 기록지에 볼카운트까지 일일이 기록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투수와 타자가 20구 까지 가는 접전을 벌일 경우, 공식 기록원들은 ‘이를 어떻게 다 기록해야 하나’하는 걱.. 2009. 4. 7.
프로야구에 승부치기 도입 움직임에 대한 단상 올해 시범경기와 올스타전에 승부치기가 도입된다는군요. (참고 : http://yagootimes.com/37) 그 이유가 뭘까요? 앞으로의 국제 대회를 대비해서? 관중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서? 그냥 재미삼아? 아니죠... 결국 프로야구에 대한 승부치기 제도의 도입을 테스트해보겠다는 뜻입니다. 올해는 몰라도 내년이면 승부치기가 프로야구의 정식 규정으로 실행될 수 있다는 말이죠. 이 소식을 듣고 드는 생각은 단 한가지더군요. "승부치기가 야구면, 파리도 새다~~~!!!" 승부치기라니요... 그게 야구입니까? 국제대회에서 일시적으로 행해지는 것도 그다지 맘에 들지 않는데, 정규시즌에서 그걸 실행하려는 움직임이 엿보이다니요... 차라리 '홈런 더비'로 승부를 가리면 이해하겠습니다. 대체 무슨 생각들을 하는 건지.. 2009. 2. 5.
[올림픽 야구] 연장 11회부터 ‘승부치기’ 제도 도입 국제야구연맹(IBAF)이 이번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야구에 ‘승부치기’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승부치기’는 축구의 ‘승부차기’와 마찬가지로 빠른 시간 안에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제도다. IBAF는 26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현재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제23회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 대회에 ‘승부치기’ 제도를 시범적으로 시행해 본 후, 베이징 올림픽부터 이를 정식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발표에 따르면 승부치기 규칙은 다음과 같다. 연장 10회까지 승부가 갈리지 않는다면, 연장 11회부터 양 팀은 승부치기로 승패를 가리게 된다. 11회부터는 ‘무사 주자 1,2루’ 상황의 득점권 상황에서 공격을 시작하게 된다. 말 공격이 끝날 때까지 더 많은 득.. 2008.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