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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던4

메이저리그 괴물 대백과(1) - 3년 연속 30홈런 2008시즌 한국 프로야구의 홈런왕은 31개의 대포를 쏘아 올린 김태균이다. 일본은 요코하마의 무라타와 세이부의 나카무라가 각각 46개로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의 홈런왕을 차지하였다. 메이저리그는 48홈런의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가 전체 홈런왕에 올랐다. 8개 구단이 126경기를 치르는 한국에서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롯데의 가르시아(30개)까지 두 명뿐이다. 양대 리그를 합쳐서 12개 구단이 144경기를 소화하는 일본은 8명, 30개 구단이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는 28명의 타자들이 30홈런을 넘겼다. 모두 팀 당 1명이 채 되지 않는 적은 비율이며, 리그와 관계없이 ‘30홈런’은 한 팀을 대표할 수 있는 ‘최고거포’의 상징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그 중에서도 3년 연속 30홈런 이상.. 2008. 11. 24.
[MLB 배틀] ‘공갈포’ 하워드 & 던, 홈런왕은 누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벌어지고 있는 또 하나의 진풍경은 내셔널리그 홈런왕 대결이다. 채이스 어틀리(25개)와 댄 어글라(23개) 등이 최근 주춤한 틈을 타 리그 1,2위로 올라선 두 명의 타자들의 특색이 너무나도 뚜렷하기 때문이다. 28개로 메이저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언 하워드와 그 뒤를 한 개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는 아담 던. 이들은 과연 공갈포인가, 아니면 희대의 강타자인가? 하워드는 7월 들어 13경기에서 8홈런, 던은 12경기에서 7홈런을 몰아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워낙에 파워가 있는 선수들인 만큼 그 폭발력만큼은 정말 대단했다. 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비단 폭발력만이 아니다. ▷ 정확도? 글쎄... 하워드의 시즌 타율은 .234에 불과하다. 그것도 7월 들어서 맹타.. 2008. 7. 19.
3년 연속 30홈런, MLB ‘괴물’대백과 [카이져의 야구스페셜] 지난 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이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2005년부터 3년 연속 30홈런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일본에서도 3년 연속 30홈런은 그리 흔한 기록이 아니다. 타이론 우즈와 이승엽을 비롯해 4명만이 그러한 기록을 현재 이어가고 있을 뿐이다. 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3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단 3명. 이승엽 선수가 1997년부터 일본에 진출하기 전인 2003년까지 7년 연속 기록했고, 그 외에는 1998년부터 2001년까지 4년 연속 기록한 타이론 우즈,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0홈런을 넘긴 마해영이 그 주인공들이다. 30홈런을 3번 이상 기록한 선수도 이들을 제외하면 양준혁과 박재홍 그리고 심정수까지.. 2007. 10. 5.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는 공갈포 빅3 흔히들 야구에서 ‘공갈포’라고 하면 크게 두 종류의 선수를 떠올린다. 하나는 평소에는 잘하다가 중요한 순간만 되면 방망이가 허공을 수놓는 타자, 또 다른 하나는 정교함이 부족해서 타율은 별 볼일 없는데도 무지막지한 파워로 제법 많은 홈런을 쏘아 올리는 타자. 예전에 홈런이 자주 나오지 않던 시절의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전자의 의미로 자주 사용했고, 박찬호로 인해 메이저리그가 대중화 된 후로는 후자의 의미로 더욱 자주 쓰이는 편이다. 특히나 요즘은 타율 낮고 홈런 많고 삼진 많이 당하는 선수들이 그렇게 불리는 편이다. 겉은 멀쩡한 데 속은 비어있는 중국식 과자를 보고 흔히들 속된 말로 ‘공갈빵’이라고 불렀던 것처럼, 공갈포라는 단어 속에는 ‘실속이 없다’라는 뜻이 포함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팀 배팅 따.. 2007.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