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리더십1 프로야구, 아버지 리더십에서 어머니 리더십으로 한국프로야구에서 감독들은 웬만한 스타급 선수들보다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야구의 중심이 감독에 있느냐, 선수에 있느냐는 한국야구의 오랜 화두였다. 그만큼 감독의 능력이 작게는 한 경기의 결과에서, 크게는 시즌의 성적 혹은 팀의 운명을 좌우하는데 있어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보편적인 인식이다. 감독이 어떤 형태의 지도방식과 리더십을 표방하느냐는 해당 팀의 성적과 비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감독의 스타일이 곧 팀의 색깔이 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다. 감독의 성향에 따라 빅볼과 스몰볼이 갈리고, 자율야구, 관리야구, 믿음의 야구 같은 정의들이 새롭게 탄생했다. 한국프로야구의 감독 지형도는 2011년을 기점으로 변화의 시대를 맞이했다. 김성근 감독(고양 원더스)의 퇴진으로 프로 출범.. 2012.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