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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17

생활 스포츠 볼링, 우리나라가 아시아 최강!! 매주 월요일이 되면 전 집 근처의 볼링장을 찾습니다. 제가 속한 클럽의 대표선수로 볼링장 상주연합회에서 주최하는 리그전에 참가하기 위해서인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야구전문 전업 블로거지만, 제가 즐겨 하는 운동은 야구가 아닌 볼링이랍니다. 제가 속한 클럽은 앞선 리그전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볼링을 처음 시작한 건 지금부터 약 15년 전인 고등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이후 제 손에 맞는 볼을 구입하고, 마음 맞는 친구들과 클럽을 만들어서 제대로 치기 시작한 건 2002년부터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9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하지만 그 사이에 이런저런 이유로 6년의 공백이 있었으니, 실제로 제가 볼링을 취미로 즐긴 시간은 3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힘찬 팔 스윙과 더불어 레인 위로 .. 2011. 8. 24.
2013년 WBC를 어떻게 기다리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야구가 금메달을 따내는 순간, 많은 야구팬들은 기쁨과 아쉬움의 탄성을 동시에 내질렀다. 기쁨은 역시 8년만의 금메달을 통하여 한국야구가 아시아 최강임을 확인했다는데 있었고, 아쉬움은 이런 막강한 태극군단의 모습을 당분간 볼 기회가 없다는 점이다. 한국야구는 최근 10여 년간 국제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프로 선수들의 대회 출전이 처음 허용된 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은 한국판 ‘야구 드림팀’의 출범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었다. 한국은 98년 방콕 대회와 2002년 부산 대회를 연이어 제패했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사상 첫 동메달을 차지했다. 2006년에 첫 막을 올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일본과 미국을 연파하고 4강에 오르는 기염을.. 2010. 11. 23.
야구 금메달, 축제가 끝난 뒤 남은 과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결말은 해피엔딩이었다. 대표팀은 5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4년 전의 아쉬움을 말끔히 날려버렸다. 선수들은 환호와 박수 속에 한국으로 돌아왔고, 모두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선수들과 팬들을 모두 만족시킨 아시안게임이라는 축제는 이제 끝이 났다. 하지만 잔치가 끝난 뒤에도 할 일은 남아 있다. 축제의 과정을 돌이켜 보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반성을 하며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과제를 찾아보는 것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몇몇 문제점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 몇 가지 과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우리를 즐겁게 해준 이 축제가 오래도록 계속되지 못할지도 모른다. ▲ 반드시 필요한 아시아권의 야구 저변 확산 이번 아시안게임의 야구 종목에는 총.. 2010. 11. 22.
‘셀프 면제’ 추신수, 남은 것은 연봉 대박뿐~!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는 사실상 추신수를 위한 시리즈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구대표팀 유일의 메이저리거로 대회 전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물론이고, 대회 내내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한국야구의 금메달 탈환에 일등공신이 되어 병역혜택까지 받는 등, 추신수에게는 그야말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이번 대회에서 사실상 대표팀의 ‘만능 치트키’였다. 5경기에서 모두 주전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해 무려 14타수 8안타(타율 0.571)에 3개 홈런과 11타점을 기록하는 신들린 듯한 맹활약을 펼쳤다. 4사구도 10개나 얻었고 도루까지 3개를 추가하는 등 그야말로 당대 최고의 5툴 플레이어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WBC나 올림픽에 비하여 아시안게임의 상대팀 수준이 떨어진다는 .. 2010.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