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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46

1만$에서 3천만$까지, MLB 연봉의 새 역사를 쓴 선수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 가운데 그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는 LA 다저스의 특급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다. 지난 1월 다저스와 커쇼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7년간 2억1,500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평균 연봉 3,000만 달러의 벽이 허물어진 것이다. 이로써 커쇼는 2001년부터 무려 13년 간이나 이 부문 1위를 지킨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밀어내고 최고 몸값 선수로 우뚝 섰다. 2008년 데뷔한 커쇼는 지난해까지 통산 77승 46패 평균자책점 2.60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3년 연속 양대리그 통합 1위에 오르는 등 5년 연속 2점대 이하를 기록 중인 자타공인 최고의 투수다. 2011년 투수부문 트리플 크라.. 2014. 3. 25.
약에 취한 MLB, 매니 라미레즈 결국 은퇴! ‘Manny being Manny’로 유명했던 강타자 매니 라미레즈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그런데 이유가 참으로 가관이다. 도핑테스트 결과 또 한 번의 양성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란다. 사실 은퇴라고 하기에도 민망하다. 이번이 두 번째인 라미레즈는 100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게 되어 있다. 올해 39살의 선수에게 그만한 징계는 그 자체가 은퇴나 마찬가지. 라미레즈의 은퇴는 ‘선택’이 아닌 ‘필연’이었던 셈이다. 라미레즈는 2009년 5월 처음으로 도핑테스트에 걸렸을 때만 해도 ‘실수’였을 뿐, 자신은 금지약물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었다. “최근 건강 문제로 의사를 찾았는데 의사가 준 약이 불행하게도 약물규정에 금지되는 것이었다”는 것이 라미레즈의 구차한 변명이었다. 하.. 2011. 4. 9.
MLB의 포지션별 최고 연봉 선수들 제목 그대로 현역 선수들 가운데 메이저리그에서 포지션별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다. 모두가 장기계약을 체결한 선수들이라, 당장 2011년의 연봉이 아닌 연평균 금액을 기준으로 하였다. 선발투수와 마무리, 8개의 포지션과 지명타자까지, 총 11명이며, 이들의 연봉을 모두 합치면 총 2억1,445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액수가 나온다. 쓸 데 없는 서론은 이만 줄이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선수들을 만나보자. ▲ 선발투수 – 클리프 리(2,400만$) 지난 겨울 FA 신분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한 클리프 리(33)는 5년간 1억2,000만 달러의 대박을 터뜨렸다. 이것은 연평균 금액으로 뉴욕 양키스 C.C. 사바시아(7년간 1억6,100만, 연평균 2,300만)를 능가하.. 2011. 1. 14.
지난 10년간 MLB 최고의 타자는 누구? 21세기가 시작된 지도 어느덧 10년이 흘렀습니다. 상당수의 분들이 착각하고 있지만, 21세기는 2000년이 아니라 2001년부터 시작되죠. 주로 4~10월까지가 시즌인 야구의 경우는 벌써 10번의 정규시즌을 모두 마쳤습니다. 21세기의 첫 10년이 흐른 시점에서, 지난 10년 동안 메이저리그(MLB)를 빛낸 최고의 선수를 살펴볼까 합니다. 지난번 투수편에 이어 이번에는 타자편입니다.(이전글 - 최근 10년간 MLB 최고의 투수는 누구?) 메이저리그에서 최고라는 것은 곧 세계 최고라는 말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특히 타자들의 경우에는 ‘괴물’이 득시글거리는 곳이 바로 메이저리그죠. 선수들의 개인 기록이 충분히 인정받고,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여건 속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운동.. 2010.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