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앨버스1 김응용 감독은 뭐가 그리도 조급했나? 앤드류 앨버스가 뿔났다. 한화의 외국인 투수 앨버스는 지난 15일 경기에 선발등판해 6회 말 선두타자 나지완에게 2루타를 맞은 후 교체됐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앨버스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화난 감정을 숨기지 않고 계속해서 투덜거렸다. 당시 앨버스는 5회까지 2점만 내줬고, 투구수도 63개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응용 감독의 선택은 교체였다. 5회까지 이미 7개의 안타를 맞았고, 나지완에게 맞은 2루타는 8개째였다. 당시 한화가 1-2로 지고 있던 터라 추가 점수를 내주면 그대로 패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어쨌든 앨버스는 교체됐다. 그리고 그를 구원한 최영환은 볼넷 하나를 내주긴 했지만, 병살과 땅볼로 불을 끄고 6회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여기까지는 한화의 의도대로 .. 2014.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