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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25

‘흑판왕’ 바티스타, 각성이 필요하다! 한화가 드디어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었다. 지난 25일(금)에 펼쳐진 넥센과의 경기에서 6연패를 마감 짓는 승리를 올렸다. 연장 10회 백승룡의 결승타에 힘입어 5-4로 승리를 챙긴 한화는 일단 한 숨을 돌린 상태다. 하지만 문제점은 또 다시 돌출됐다. 송신영의 징계로 경기 출장이 제한된 까닭에 마무리 바티스타가 8회부터 나와 넥센의 타선을 막았다. 8회 중심타선을 잘 막아냈지만 9회에도 올라온 바티스타는 2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동점을 허용,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덕분에 125개의 공을 던지며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이 호투하고도 시즌 3승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경기를 끝내기 위해 올린 마무리 투수가 불을 지르며 경기를 계속해서 이어지게 만들었다. 만약 한화가 승리하지 못했다면.. 2012. 5. 26.
7연승 넥센, 명문구단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다! 올 시즌 넥센의 돌풍이 아주 거세다. 이제는 돌풍 수준이 아니라 태풍 같아 보인다. 지난 22일(화) 잠실구장에서 가진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이택근의 결승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7연승을 기록했다. 창단 첫 7연승과 더불어 8개 구단 중 가장 빠르게 20승 고지에 올랐다. 넥센이 이렇게까지 잘할 줄 그 누가 예상했던가. 올 시즌 프로야구를 예상함에 있어서 넥센은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한 구단이었다. 물론 이택근과 한국형 핵 잠수함 ‘BK' 김병현을 새롭게 영입하면서 순위 싸움의 다크호스로 불리긴 했지만, 확실한 강자로 주목 받지는 못했다. 그 이유는 당연했다. 2007년을 끝으로 현대 유니콘스가 재정적인 이유로 구단 운영을 포기하면서 새롭게 우리 히어로즈로 재창단을 했지만, 2008년 이후 최고 성적.. 2012. 5. 23.
빈볼 퇴장 송신영, 무엇이 그리도 억울했나? 지난 20(일)에 벌어졌던 한화와 SK의 경기에서는 아주 볼썽사나운 장면이 벌어졌다. 바로 한화의 투수 송신영이 타자였던 최정에게 던진 빈볼성 투구로 인해 양 팀의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 동안 그라운드는 양 팀의 선수와 코칭스태프로 뒤덮였다. 다행히 그리 오래가지는 않아 정리가 됐지만,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다. 상황은 이랬다. 8-3으로 이기고 있던 한화는 6회 4점을 내주고, 7회에는 안치용에게 투런포를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한화는 계속된 2사 1,2루 상황에서 송신영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송신영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정근우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말았다. 이후 김성현까지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이어진 2사 1루의 상황. 송신영은 타석에 들어선 최정에게 .. 2012. 5. 21.
프로야구는 지금 ‘박찬호 신드롬’ 올 시즌 700만 관중을 목표로 출발한 프로야구는 지금까지 순항하고 있다. 이미 65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했고, 이 페이스라면 700만을 넘어 800만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프로야구가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만, 전체가 아닌 한 사람의 ‘알짜배기’의 공도 무시할 수가 없다. 박찬호(39, 한화)를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 두산의 경기는 2만7천여 석이 모두 매진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평일이었음에도 그가 있어 가능했다. 한화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박찬호의 투구를 보기 위해 야구팬들이 몰려들었다. 소위 말하는 ‘흥행 보증수표’라는 단어가 딱 들어맞는 그의 인기다. 올 시즌 박찬호가 등판한 7경기는 모두 매진을 기.. 2012.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