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도 격투기다?1 프로야구 속 전설적 ‘맞짱’의 재구성 프로스포츠는 종종 총성 없는 전쟁으로 비유된다. 총 대신 야구공과 방망이, 글러브를 가지고 서로를 이기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전투다. 하지만 때로는 너무 지나치게 승부에 몰입하다가 그만 진짜 전쟁이 되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투수와 타자의 대결은 종종 실제 ‘맞짱’이 되고 만다. 야구에서 투수와 타자간의 신경전은 보통 4가지 패턴으로 이어진다. 빈볼-말다툼-몸싸움-집단 벤치 클리어링이다. 보통 발단은 빈볼에서 시작되는데, 투수가 빈볼을 던지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개 상대에 대한 암묵적인 견제나 비신사적인 플레이에 대한 응징의 의미가 강하다. 보통 그 대상은 상대팀의 수위급 타자인 경우가 많다, 이유야 어쨌든 타겟이 된 타자는 열받을 수밖에 없다. 성질이 급한 선수들의 경우, 종종 말로 하는 이의제기 따위.. 2011. 3.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