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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5

2군 내려간 최진행,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1군 엔트리 말소가 자극제가 되기를...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보강을 했습니다. 그 결과 시즌 전에는 4강 싸움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아무리 시즌 초반이라지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3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단 3승(10패)만을 거둬들이며 8위, 최하위입니다. 물론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가장 크게 불거지고 있는 문제는 바로 ‘해결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더 안으로 파고들어가 보자면 최진행의 부진이 아주 심각한 상황입니다. 3번 장성호와 4번 김태균의 뒤를 이어 제몫을 해줘야 하는 그가 타격 슬럼프에서 좀처럼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지난 23일 최진행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했는데.. 2012. 4. 25.
더 이상 성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야왕’ 2009년 9월 김인식 전 감독에 이어 한화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한대화 감독. 한대화 감독이 한화의 감독으로 부임한 그 당시부터 지난 시즌까지, 한화라는 팀은 투자에 인색하다는 이미지가 강했다. 수준급 능력을 갖춘 외부 선수 영입이 거의 없었고, 심지어는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한국 무대로의 유턴을 시도한 이범호를 영입하는 것에 있어서도 적극성을 보이지 않아, KIA에게 이범호를 빼앗겨 버렸던 구단이 바로 한화다 이처럼 구단의 투자 자체가 인색했기에, 그만큼 한대화 감독은 성적에 대한 부담감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 구단에서도 딱히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한대화 감독에게 물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2009시즌과 2010시즌 연속 최하위에 이어, 지난 2011시즌 또한 한화의 최하위는 너무나도.. 2012. 4. 20.
키워드로 돌아보는 전반기 프로야구 프로야구 전반기가 끝났다. 올 시즌은 치열한 1위 경쟁과 전반기 막판 가속화된 4강 다툼으로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전반기 8개 구단을 상징하는 키워드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현재순위 별로 각 구단의 전반기를 키워드로 정리해보았다. 1위 KIA 타이거즈 - ‘꽃’ 지난해 16연패를 하는 등 굴욕적인 시즌을 보낸 KIA 타이거즈는 전반기가 마무리된 현재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작년과 올해의 선수구성에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꽃범호’의 존재다. 작년 KIA 타선의 가장 큰 약점은 3번 타자의 부재였다. 지난해 KIA 3번 타순에 출장한 선수들이 기록한 타격 성적은 타율 .227, OPS .670으로 9번 타자에나 어울릴 정도다.. 2011. 7. 25.
‘별명열전’ 프로야구 감독이 스타가 되는 시대 야신, 야왕, 조갈량, 소통왕.... 야구팬들이라면 친숙한 인물들의 닉네임이자 소위 요즘 프로야구판을 달구는 핫 키워드들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런 호칭들이 선수가 아니라 바로 감독들의 별명이라는 점이다. 최근 들어 야구팬들 사이에선 ‘감독들에게 별명 지어주기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 ‘괴물(류현진)’이나 ‘빅 보이(이대호)’처럼 선수들이 별명으로 불리는 일은 언제나 있어왔던 일이지만, ‘근엄하신 감독님’을 별명으로 부르는 것은 과거에는 흔치 않은 일이었다. 프로야구 1세대 감독들 중에서 별명으로 가장 먼저 유명해진 인물은 ‘빨간 장갑의 마술사’로 유명했던 고 김동엽 감독이었다. 프로야구 초창기 해태와 MBC의 사령탑을 지냈던 김동엽 감독은 항상 빨간 장갑을 차고 나오는 것이 트레이드 마크였다. 괴짜 .. 2011.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