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리그 사이영상1 로이 할러데이, 만장일치로 NL 사이영상 수상! 현역 최강의 ‘이닝이터’로 꼽히는 로이 할러데이(33,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10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2003년에 이은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이며, 양대리그에서 모두 사이영상을 수상한 역대 5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이번 수상은 '만장일치'였다. 사이영상의 경우 투표권을 지닌 32명의 기자들이 1위부터 5위까지 선수들의 이름을 제출하도록 되어 있고, 1위는 7점, 2~5위는 순서에 따라 각각 4-3-2-1점을 매긴 후 이를 합산한 점수로 수상자를 가린다. 물론, 이번에는 굳이 최종 포인트를 따져볼 필요가 없었다. 할러데이가 32장의 1위표를 모두 싹쓸이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33경기에 등판한 할러데이는 무려 9번의 완투와 4번의 완봉승을 기록하.. 2010.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