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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투수2

역사상 마지막이 될 그렉 매덕스의 350승 전설 한국시간으로 5월 11일 저 위대한 ‘마스터’ 그렉 매덕스가 드디어 개인 통산 350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지난 달 14일 349번째 승리를 거둔 이후 5번째 도전 만에 이루어낸 값진 기록이다. 24일 경기에서 매덕스의 승리를 날렸던 트레버 호프만도 이번 경기만큼은 9회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친구의 승리를 지켜주었다. ▶ (아마도) 역사상 마지막 350승 매덕스의 350승은 역대 9번째. 하지만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10번째 350승은 없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미 지난해 탐 글래빈이 300승을 달성했을 때부터 “앞으로 또다시 300승 투수가 나타날 수 있을까?”라는 회의적인 질문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286승을 거두고 있는 랜디 존슨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단정 지을 문제는.. 2008. 5. 12.
비운의 천재투수 마크 프라이어 2001년 미국의 대학 리그에서는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소속의 한 천재투수가 대학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20경기에 등판해 15승 1패 1.69의 방어율을 기록한 그 투수는 139이닝에서 무려 202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내준 볼넷은 겨우 18개였다.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를 평가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척도로 사용하는 탈삼진:볼넷 비율이 무려 10:1을 넘었고, 그가 허용한 100개의 피안타 중에 홈런은 5개에 불과했다. 유망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이트 베이스볼 아메리카(BA)가 선정한 ‘올해의 대학선수’는 당연히 그의 몫이었고, 전미 아마추어 최고의 야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 스파이크 어워드’ 역시도 그의 것이었다. 그 해 메.. 2007.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