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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조정 신청2

7천만원 아끼려다 팬심(心) 잃은 롯데 자이언츠 올 겨울 야구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롯데 자이언츠와 이대호의 연봉조정 결과가 발표됐다. 역시나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이상일 KBO 사무총장과 최원현 고문 변호사, 김소식 전 일구회 회장, 김종 야구발전연구원, 박노준 SBS 해설위원의 5명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는 7억원을 요구한 이대호의 의견을 기각하고 6억3천만원을 제시한 롯데 구단 측의 손을 들어주었다. 앞선 글(링크 : 이대호의 연봉조정 신청은 의리 있는 결단!)에서도 밝혔듯, 일단 ‘이대호의 2011년 연봉’이라는 눈앞의 사안만 놓고 보면 롯데 구단 측의 주장이 좀 더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롯데는 이대호에게 FA 이전 역대 최고액을 제시했고, 2억4천만원이란 인상폭 역시 역대 최고였기 때문이다. 2003년 당.. 2011. 1. 21.
팬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롯데 자이언츠 모든 스포츠의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들의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그 구단의 행동에 의해 팬들의 수준까지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응원하는 구단이 대내외적으로 자랑스러운 일을 했을 경우에는 팬들도 뿌듯함을 느끼지만, 반대로 옳지 못한 일을 했을 때는 팬들 역시 부끄러움을 함께 느낍니다. 그러니 당연히 팬들로서는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만큼은 좋은 이미지의 구단이 되길 바라게 됩니다. 어디서든 “내가 OOO의 팬이다”라고 자신 있게 밝힐 수 있는 그런 자랑스러운 구단이 되어주길 바라는 거죠. 하지만 현실 속에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오프시즌 중에도 몇몇 구단의 프런트들이 그런 달갑지 못한 행태를 보여주고 있네요. 우승 직후 코칭스태프 선임 및 선수단과의 재계약.. 2010.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