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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복3

2차 드래프트 시행, 선수 권익 향상의 첫 걸음! 제9구단 NC 다이노스의 창단을 계기로 시행된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가 22일 시행됐다. 2차 드래프트는 각 팀에서 FA 또는 군입대 선수와 신인을 제외한 40인의 보호 선수를 선정하고, 이 보호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올 시즌 성적의 역순(1순위는 NC)으로 3명(NC는 6명)까지 선발이 가능하다. 단 한 명도 뽑지 않은 넥센과 2명을 뽑은 롯데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은 3명의 지명권을 모두 행사했고, 선수가 부족한 NC는 당연히 6명의 선수들을 모두 뽑았다. 처음 제도의 시행을 알렸을 때, 40인 외의 선수로는 쓸 만한 선수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일반적인 반응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1군 경험이 풍부한 최동수, 유재웅, 김성배, 김일경, 신용운, 최승.. 2011. 11. 25.
2011년이 기대되는 유망주 타자 '베스트-10' 프로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이 느낄 수 있는 재미는 참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데뷔 때부터 주목하던 선수가 착실히 성장하여 그 기량을 만개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그야말로 각별한 맛이 있다. 바라던 대로 성장할 지, 아니면 그대로 사라질 지 확신할 수 없던 선수가 어느덧 스타급 플레이어로 성장하여 응원하는 팀의 기둥이 되었을 때의 그 기쁨과 희열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메이저리그 만큼 저변이 넓은 것은 아니지만, 이제 우리나라 프로야구도 신인이 갑자기 등장하여 리그를 휩쓰는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가 됐다. 그것은 류현진 같은 ‘괴물’에게나 가능한 일이며, 1군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해선 최소 2~3년 간의 담금질이 필요하다. 여기에 그 담금질을 마치고 슈퍼.. 2010. 12. 17.
기세 오른 선동열, ‘야신’에 도전하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SK-두산-삼성의 ‘3강’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SK의 독주가 뚜렷한데 무슨 3강이냐고 하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지만, 그것은 하위권 팀과의 상대전적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런 것일 뿐, 적어도 이들 3팀의 맞대결은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SK와 두산은 7승 5패로 SK의 근소한 우세, 삼성과 SK는 7승 6패로 삼성의 근소한 우세, 그리고 두산과 삼성은 6승 6패로 동율입니다. 지금의 승차는 투타에서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 SK가 하위권 5팀과의 대결에서 8할에 가까운 승률(40승 11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비롯된 것일 뿐입니다. 두산과 삼성은 뚜렷한 강점만큼이나 약점도 존재하기 때문에 하위권 팀과의 대결에서 SK만큼 압도하지 못할 뿐, 맞대결에서 드러.. 2010.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