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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어슬레틱스4

없는 자의 설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현재 MLB에 있는 30개 구단 중 월드 시리즈 우승 경력이 가장 많은 세 팀은 과연 어디일까요? 네 정답은 1위 뉴욕 양키스 2위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 3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응? 오클랜드? 네 맞습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아홉번의 월드 시리즈 우승 경력(물론 오클랜드의 전신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까지 합쳐서이죠)으로 이 부문 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명문 구단(?)의 반열에 올라있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무려 스물 여덟 시즌이나 4할도 안되는 승률로, 특히 1916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저 승률 기록인 .235를 말꼼하게 마크하는 굴욕을 겪으며 동네북 취급을 당한 경력이 있는 불쌍한 팀이기도 합니다. 머니볼이라는 베스트 셀러를 통해 미국 뿐 아니라 야구(MLB) 불모지에 가까운 한국에.. 2008. 8. 14.
저스틴 듀크셔 ERA 1.99 AL 1위 등극 지난해까지 구원투수로 활약하다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발로 전향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저스틴 듀크셔(Justin Duchscherer)가 시즌 방어율을 1점대로 끌어내리면서 리그 1위로 등극했다. 한국시간으로 23일 오클랜드 홈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듀크셔는 7과 2/3이닝을 6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8승(4패)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팀은 듀크셔의 호투와 12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지원 속에 7:1로 승리하며 3연전을 2승 1패로 기분 좋게 마감했다. 듀크셔는 2.08을 기록하고 있던 시즌 방어율을 1.99로 끌어내리며 1점대 진입과 더불어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던 클리프 리(2.45)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도 규정이.. 2008. 6. 23.
여전한 빌리 빈의 마술, ‘하렌의 유산’ 이블랜드 완투승 지난겨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빌리 빈 단장은 팀의 에이스인 댄 하렌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보내는 대가로 6명의 유망주를 받아온 바 있다. 당시 현지의 언론은 하나같이 물음표를 그리며 “빌리 빈답지 않은 트레이드였다”라는 의문을 자아냈다. 6명의 유망주들은 하나같이 문제점을 안고 있거나 즉시 전력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트레이드는 애리조나의 승리”라는 결론을 내렸다. 예상대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렌은 에이스 브랜든 웹과 더불어 든든한 원투펀치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젊은 타자들의 포텐셜이 폭발하면서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강한 전력을 보유한 팀으로 분류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당초 지구 최하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었던 오클랜드도 5할 이상의.. 2008. 5. 22.
빌리 빈, 이번에는 조 블랜튼을 내놓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단장 빌리 빈이 또 하나의 빅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지난해 14승 10패 방어율 3.95의 좋은 성적을 남겼던 조 블랜튼이다. 오클랜드는 올 시즌을 기점으로 리빌딩에 돌입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이미 팀의 주축인 에이스 댄 하렌과 거포 닉 스위셔를 각각 애리조나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 했고, FA가 된 선수들은 돌아보지도 않았으며 소문만 무성하던 배리 본즈의 영입도 결국 포기했다. 빌리 빈의 성향 상 리빌딩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마당에 블랜튼처럼 시장 가치가 높은 선수를 그대로 데리고 있을 리가 없다. 때문에 이미 오래전부터 블랜튼의 트레이드 설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었고, 요한 산타나와 에릭 베다드의 트레이드가 완료된 지금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떠오른 것이다. 이.. 2008.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