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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2

페드로가 정말로 ‘외계인’일까? NO! 조 토레 전 뉴욕 양키스 감독이 별명을 지어준 이후, 우리들은 페드로 마르티네즈라는 풀 네임 대신 ‘외계인’이라는 별칭으로 더욱 많이 부르고 있다. 하지만 이 별칭과 더불어서 페드로가 (특히 한국에서!) 지나치게 신격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페드로에 대한 많은 팬들의 환상을 한 번 깨볼까 한다. 은퇴한 선수들이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 위해서는 그 후보가 되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이유는 ‘그 선수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5년은 지나야 하기 때문’이다. 페드로가 환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던 시절도 이미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때문에 이제는 그를 조금은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봐도 되지 않을까 한다. 그렇다고 해서 필자가 특별히 페드로에 관해 .. 2008. 1. 4.
우리가 페드로에 열광하는 이유는?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즈, 그가 돌아온다. 복귀를 위한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페드로의 팬들은 벌써부터 흥분과 기대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페드로 마르티네즈는 특히나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선수다. 물론 미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는 선수지만 한국에서 페드로를 바라보는 시각은 조금은 다른 무언가가 있다. “현역 투수 중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설문이 미국 현지에서 행해진다면 페드로가 로져 클레멘스와 그렉 매덕스 그리고 랜디 존슨을 제치고 1위를 할 확률은 거의 없다. 단순히 인기투표를 한다고 하더라도 도미니카 출신의 흑인 페드로가 미국에서 태어난 백인 투수라는 이점을 지니고 있는 저들을 이기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라면 두 .. 2007.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