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수 전성시대1 생존의 위기, 기로에 선 외국인 타자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외국인 투수 돌풍이다. 삼성의 카도쿠라, SK의 글로버, KIA의 로페즈, LG의 주키치와 리즈, 두산의 니퍼트 등 외국인 투수들이 저마다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야구는 역시 투수놀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그러나 투수들에 비하여 타자들의 활약은 상대적으로 매우 초라하다. 9일 현재 삼성의 라이언 가코는 .247의 타율과 1홈런 27타점의 부진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중심타선을 이끄는 거포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었던 선수가 시즌의 40%을 훌쩍 넘길 동안 홈런이 1개라는 것은 치욕스런 일이다. 넥센의 코리 알드리지는 현재까지 6홈런 28타점을 기록 중이다. 가코보다는 결정력에서 조금 낫지만, 타율은 .228으로 더 한심하고 삼진은 무려 65번이나.. 2011.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