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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덕한2

‘본헤드’ 용덕한, 무슨 생각으로 그랬을까? ◎본헤드(bonehead) : 바보, 얼간이, 바보 같은, 얼빠진 어릴 적부터 주위가 산만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온 나는 쉽게 집중을 하지 못하는 그런 아이였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의 생활기록부에는 ‘주위가 산만함’이라는 말이 빠지는 법이 없었고, 수업 시간에도 딴 생각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수백 번을 강조해도 한 귀로 듣고 흘려버려 정작 시험 날에는 기억조차 해내지 못하는 일이 허다했다. 물론 이것은 아주 어릴 적 이야기다. 성인이 된 지금까지 저러한 행동을 보였다면 사회부적응자로 낙인이 찍혔거나, 아니면 도시외곽 어딘가 정신병원에 보내졌을 지도 모를 일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지금의 나는 지극히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신체 건강하고 정신 멀쩡한 대한민국 청년이다. 머리가 굵어진 .. 2011. 5. 28.
최승환 vs 용덕한, 포수전쟁 돌입  채상병을 밀어내고 09시즌 두산의 안방을 차지했던 최승환이 1군에 합류했다. 물론 당분간은 용덕한이 주전으로 나서겠지만 최승환이 완벽한 몸상태를 갖추게 되었을때엔 그 누구도 어느 선수가 주전으로 나설지 예측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주전 포수 최승환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용덕한이 꾸준히 주전으로 나섰지만 주전으로 나서고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였던 것은 아니었다. 지금이야 김경문 감독도 밝혔듯 블로킹에서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초반 용덕한의 블로킹은 두산 팬들의 불안감만 가중시킬 뿐이었다. 물론 최승환이 블로킹이 뛰어난 포수였다는 점도 한몫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도루저지 역시 한때 연속으로 7개 이상의 도루를 허용하며 상대의 도루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어.. 2009.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