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가을야구엔 치열함이 있을 뿐 환상이 없다1 PS을 통해 드러난 한-미 야구의 차이점 플레이오프(PO) 2차전은 두산이 에이스 히메네스가 보여준 7이닝 무실점의 멋진 피칭덕분에 삼성을 꺾고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의 동률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번 히메네스의 호투는 모처럼만에 보는 포스트시즌에서의 뛰어난 투구라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올 시즌 우리나라의 포스트시즌은 유독 선발보다는 불펜에 초점이 맞춰지는 경향이 짙었으니까요. 우리나라가 이렇게 가을 잔치에 들떠 있는 동안, 저 멀리 미국 메이저리그도 포스트시즌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아메리칸리그(AL)의 경우는 탬파베이 레이스(동부 1위) vs 텍사스 레인져스(서부 1위), 미네소타 트윈스(중부 1위) vs 뉴욕 양키스(와일드카드)의 매치업이 펼쳐지고 있고, 내셔널리그(NL)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동부 1위) vs 신시.. 2010.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