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웅1 김경문이 선발 우익수로 전상렬을 낙점한 까닭은? 두산 베어스의 김경문 감독이 플레이오프에서 노장 전상렬(36)을 선발 우익수로 출장시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삼성과 롯데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드러났듯이 포스트시즌에는 수비가 중요하다는 이유다. 하지만 과연 그 이유가 전부일까? 당초 중견수 이종욱, 좌익수 김현수와 더불어 두산의 외야 한 곳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되었던 선수는 올 시즌 자신이 출장한 103경기 가운데 66번을 선발 외야수로 출장하며 .277의 나쁘지 않은 타율을 기록한 유재웅(29)이었다. 출장한 59경기 중 13번만 선발로 출장했을 뿐 시즌 대부분을 대타나 대주자로 나섰던 타율 .197의 전상렬과는 공격력의 차이가 너무나도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경문 감독이 전상렬을 선발 우익수로 낙점한 것은 어쩌면 ‘은근히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인.. 2008. 10.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