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운1 [유진의 장외홈런] 제주 야구의 아버지, 성낙수를 만나다 ‘관광자치도’인 제주도는 대체로 야구보다 축구가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이는 2002년 월드컵에서 수많은 축구 스타들이 제주 사귀포 월드컵 경기장을 찾은 것을 비롯,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제주도에 가 보면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니다. 프로야구 선수들이 오프시즌에 몸을 풀기 위한 목적으로 따뜻한 제주도를 찾는 것을 비롯, 제주 야구장에서 정규시즌 일부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야구에 대한 제주 도민들의 관심도 적지 않다. 한때 제주도는 프로야구 전지 훈련지로도 각광을 받기도 했다. 겨울에도 영상 10도에 육박하는 따뜻한 기온 때문이었다. 그리고 프로야구 초창기에는 일부 팀들이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나기도 했다. 이러한 제주도에서 ‘고교야구의 아버지’로 불리며, .. 2009.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