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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수6

황금장갑 주인공들의 시즌 초반 성적표는? 시원하게 내린 봄비로 지난 주말에 열릴 예정이었던 8경기 중 7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된 프로야구. 현재까지 각 팀이 치른 경기수는 11~12경기다. 전체 시즌으로 봤을 때 아직 10%도 진행되지 않은 말 그대로 ‘시즌 초반’인 셈이다. 지난 시즌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골든글러브 수상자 10명은, 과연 이번 시즌의 스타트를 어떻게 끊고 있을까. 각 선수들의 지난 시즌 성적과 더불어, 현재까지의 활약상을 찾아봤다. ▲ 투수 - 윤석민(KIA) 지난 시즌 17승 5패 방어율 2.45의 성적을 남기며 다승과 방어율, 탈삼진, 승률 등 4개 부문 1위를 차지한 윤석민. 한화의 류현진과 SK의 김광현이 주춤한 사이,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국내 최고의 우완으로 우뚝 섰다. 이번 시즌의 출발도 굉장히 좋.. 2012. 4. 24.
위기의 한화 이글스,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 한화 이글스, 이보다 더 나쁠 순 없다? 한화가 지난 22일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4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12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2승 10패, 승률이 .167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상당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 시즌의 4월 월간성적이 6승 1무 16패였던 것과 비교해 보더라도 더 나쁜 페이스입니다. 내심 기대했던 4강 진출을 노리기는커녕, 꼴찌 탈출을 현실적인 목표로 삼아야 할 상황입니다. 공/수 밸런스의 붕괴와 더불어 패배의식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요. 지난 시즌 그 어떤 팀보다도 극적인 승부를 많이 연출하며 역전승을 가장 많이 했던 한화지만 올 시즌은 날개에 힘이 빠진 독수리마냥 추락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4번 타자 김태균의 복귀와 더불어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영입했고, FA시장에.. 2012. 4. 23.
골든글러브 시상식, 수상자 선정 기준은? 11일(일)이면 올 시즌을 빛낸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이 선정된다. 이미 10개 포지션별로 총 34명의 골든글러브 후보자가 발표된 상황이고, 그들 중 10명만이 금빛으로 번쩍이는 ‘황금장갑’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올 시즌은 유난히 수상자를 가리기 어려운 포지션이 많다. 물론 투수(윤석민)와 1루수(이대호), 그리고 외야수 한자리(최형우) 정도는 100%라고 장담할 수 있고, 3루수 역시 타격과 수비에서 고르게 좋은 성적을 거둔 최정의 수상이 유력시 되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6개 포지션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저마다의 호불호가 갈린다. 포수 부문은 강민호-양의지, 2루수는 안치홍-오재원, 지명타자는 김동주-홍성흔이 치열한 2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외야는 손아섭-이병규-이용규-전준우-김현수.. 2011. 12. 10.
베일 벗은 8개 구단의 ‘첫 인상’ 2011 프로야구가 개막한지 열흘이 지났다. 팀 당 7경기씩을 치르면서 각 팀의 올 시즌 진짜 전력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의 약진과 토종 에이스들의 부진, 8개 구단의 전반적인 전력평준화 등으로 인하여 올해는 초반부터 어느 때보다 변수가 많다. 시즌 개막전 전문가들의 예상이나 시범경기 때와의 판도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 LG “선두 얼마만이냐”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LG의 공동 선두 등극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2002년 이후 늘 프로야구의 변방에 머물러왔던 LG가 무려 14년 만에 리그 선두를 경험해봤기 때문이다. 가장 큰 원동력은 역시 안정된 마운드의 힘이다. 지난해 LG는 선발진이 조기에 무너지는 경기가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에이스 봉중근이 전.. 2011.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