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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7

스타 플레이어들의 약점, 이들에게 이런 면이? 2014시즌 프로야구도 어느덧 전체 경기의 25% 가량을 소화하고 있다. 관중 수도 180만을 넘겼다. 지금의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4년 연속 600만 돌파는 물론 2012년의 역대 최다관중(715만)을 넘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물론 월드컵 때문에 쉽지는 않아 보이긴 한다. 어쨌든 프로야구가 이렇게 인기몰이를 할 수 있는 건 각 팀에 추가된 외국인 타자들의 영향으로 인한 ‘타고투저’ 흐름과도 무관하지 않다. 각 팀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활약도 대단하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약점은 있는 법. 지금부터 좋은 성적 이면에 숨겨져 있는 약점을 살펴보도록 하자. ▲ 한화 유창식의 볼넷 & 폭투 한화 유창식은 지난 LG전에서 6실점하기 전만 해도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2014. 5. 11.
2012 프로야구는 1번 타자 ‘수난 시대’ 올 시즌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특징은 ‘투고타저’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2006년 이후 타자들의 활약이 가장 미미한 반면, 투수들은 좋은 성적을 거두며 펄펄 날고 있다. 3점대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구단이 5팀이나 될 정도. 그로 인해 30개 미만 홈런왕의 탄생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 쳐지고 있다. 그 와중에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각 팀의 1번 타자들이다. 두산 이종욱, SK 정근우, 롯데 전준우, LG 이대형 등 프로야구 각 구단을 대표하던 각 팀의 1번 타자들이 올 시즌 단체로 부진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현재 타율 순위를 살펴봐도 그러한 현상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규정타석을 채운 40명의 타자들 가운데 가장 타율이 낮은 선수는 두산의 이종욱(.230)이다. 그 앞이 .. 2012. 8. 31.
LG의 이대형 딜레마, 언제까지 믿어줘야 하나? 원래 타격에 뛰어난 소질을 가지고 있던 선수가 아니다. 프로에서 보낸 열 시즌 동안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적도 2007년 단 한 번에 불과하다. 타격적인 부분에서는 분명 약한 면모를 보였지만, 그 누구보다 빠른 발을 가지고 있기에 2할대 중반의 타율만 기록해도 위협적인 1번 타자 역할을 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맞추는 능력 자체가 아예 바닥을 찍으면서 빠른 발의 장점마저 살리지 못할 정도로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10일 현재 51경기에 출장해 157타수 28안타, 타율 .178를 기록하고 있는 LG 트윈스의 1번 타자 이대형의 이야기다. 이대형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도루 능력을 지닌 선수다. 누구보다 빠른 발을 가지고 있으며, 도루 센스도 뛰어나다. 통산 467개의 도루를 시도.. 2012. 7. 10.
이대형 도루왕 등극의 '불편한 진실' 야구에서 ‘톱타자’는 각 팀에서 가장 영리한 선수로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안타, 사사구, 상대 에러 유도 등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1루로 출루하여 중심 타선에 적시타 찬스를 만들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필요한 것이 ‘작전 수행 능력’이기도 하다. 또한, 2번 타자의 희생타 없이도 2루를 훔칠 수 있는 ‘준수한 도루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1번 타자들이 ‘야구계의 팔방미인’으로 통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발 빠른 타자=톱타자’라는 등식이 반드시 성립할 수 있을까. 물론 톱타자가 발이 빠르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그러나 ‘발만 빠른 타자’를 톱타자로 배치하는 문제는 조금 더 생각해 보아야 한다. 박찬호가 텍사스에 몸담았을 때, 강력한 타선을 자랑하는 레인저스.. 2010.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