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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59

넉살 좋은 이대호, 그 성격이 성공의 열쇠! 이대호(오릭스)의 넉살 좋은 성격을 보여주는 일화가 있다. 이대호는 최근 오릭스 선수단과 함께 구단주가 주최하는 회식에 참석했다. 구단주는 물론이고 코칭스태프와 전체 선수단, 구단 직원들까지 100여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 모두 모인 자리였다. 외국인 선수인 이대호를 향해 미야우치 구단주가 “지내기 어떤가, 훈련은 할만한가”고 말을 건넸다. 거액을 들여 영입한 외국인 선수의 동향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구단주로서 당연지사. 하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어느 장소이건 윗사람을 함께하는 자리는 약간은 불편할 수밖에 없다. 여느 선수 같으면 의례적인 질문에 적당히 의례적인 답변을 하고 말았을 테지만 이대호는 달랐다. “매일 아주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그런데 구단주께서 오시니 연습시간이 짧아져 살맛이 난다. 앞으로는.. 2012. 2. 24.
외국인 선수는 감독을 잘 만나야 성공한다? 프로스포츠에서 감독과 선수 간의 관계는 같은 목표의식을 공유하는 ‘운명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때로는 서로의 입장에 따른 미묘한 긴장관계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 한국에서는 아직 감독과 선수는 사제지간이라는 개념이 강하지만, 엄밀하게 말해서 프로의 세계에서는 직장상사와 부하직원이라는 비즈니스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 선수는 어떻게든 감독의 눈에 들어서 기회를 얻어야 하고, 감독은 선수들을 경쟁시키고 활용하여 최상의 성적을 이끌어야 한다. 특히 성적으로만 모든 것을 입증해야 하는 용병 선수라면, 감독과의 관계는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선수들에게 감독의 신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경기장안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고, 그 .. 2012. 1. 9.
1번부터 9번까지, 타순별로 살펴본 최고는? 지난 11일 수상자가 결정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는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선수를 선정하는 상이다. 하지만 타자의 경우 포지션으로만 분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광판에는 경기에 나서는 타자들의 포지션과 함께 타순도 함께 표기된다. 선수 개개인의 특징을 보여주는 데에는 포지션이 타순보다 더 뚜렷하지만, 타순도 선수들마다의 특징을 보여준다. 특히 하위타순에서는 잘하다가 상위타순에만 들어서면 부진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의 모습을 우리는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올 시즌 8개 구단의 전체 선수들 중에 타순별로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 1번 타자 – 올해는 이용규의 시대 올 시즌에는 각 구단의 톱타자들이 고른 기량을 보이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LG(.. 2011. 12. 20.
SWOT 분석으로 살펴본 이대호의 성공 가능성 지난해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에 소속되어 있던 박찬호와 이승엽이 모두 한국으로 돌아오고, 지바 롯데의 김태균마저 잔여 계약기간을 남겨 놓고 국내로 유턴했다는 사실은 새삼 외국생활의 어려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느끼게 해 준다. 이들뿐만이 아니다. LA 에인절스의 정영일도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들에 앞서 국내로 복귀했다. 이들의 컴백으로 해외파 한국인 선수는 야쿠르트의 임창용을 비롯하여 클리블랜드의 추신수 정도만 남은 셈이다. 어떠한 목적이건, 또 얼마나 좋은 대우를 받건 간에 집을 떠난다는 사실은 그 자체만으로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선의 4번 타자’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빅 보이’ 이대호(29)가 원 소속팀 롯데를 뒤로 하고 일본 오릭스와 계약을 맺었다. 대.. 2011.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