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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59

전력유출 심한 SK-롯데-LG, 그 대안은? 롯데, LG, SK가 비상에 걸렸다. 핵심 선수들이 이번 FA 시장을 통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롯데는 타선의 핵심인 이대호가 일본 오릭스 구단과 계약을 맺어 공백이 생겼고 오랜 기간 불펜을 지켜준 임경완이 SK로 떠났으며, LG는 주전 1루수 이택근이 친정팀 넥센으로, 마무리로 뛴 송신영이 한화로, 여기에 주전 포수 조인성마저 SK로 팀을 옮겨 심각한 전력누수가 발생했다. SK는 이번 FA 시장에서 롯데의 임경완과 LG의 조인성을 영입했지만, 불펜의 핵심으로 오랜 기간 활약한 정대현(볼티모어行)과 이승호(롯데行)를 떠나보냈다. 이들이 떠난 자리를 어떻게 메울 수 있을까? ▲ SK, 잃어버린 FA는 다시 FA로 메우기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아쉽게 주저앉은 SK는 정대현과 ‘작은’ 이승호.. 2011. 11. 28.
대박 or 먹튀, FA 시장의 두 얼굴 스토브리그의 최대관심사는 역시 각 팀들의 전력보강과 선수이동에 쏠린다. 프로무대에서 오랫동안 잔뼈가 굵은 선수들에게는 손꼽아 기다려온 FA(자유계약) 자격이라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기도 한다. 일반계약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받아낼 수 있는 FA는 프로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기회이지만, ‘아무나’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FA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최소 9년(대졸선수는 8년)이상 꾸준히 출전 경기수를 채워야 하고, 그 동안 충분한 가치를 입증해야만 FA 대박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국내 프로야구의 FA 제도는 지나치게 구단측에 유리하게 치우쳐있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이번에는 다소 수정됐다. 타 구단의 FA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전년도 연봉의 200%와 보상.. 2011. 11. 18.
우승 놓친 롯데, 내년엔 위기 겪나? ‘달도 차면 기운다’는 속담이 있다. 세상의 온갖 것이 한번 번성하면 다시 쇠하기 마련이라는 뜻이다. 올 시즌 롯데도 마찬가지다. 수년간 하위권에 맴돌던 팀을 로이스터 감독이 부임하면서 4강권의 강팀이 되었고, 롯데 구단은 ‘우승’을 위해 팬들의 비난을 무릅쓰고 넥센으로부터 황재균과 고원준을 영입했다. 여기에 로이스터 감독이 우승까지 이끌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재계약을 포기하고, 양승호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 시작은 나빴지만, 끝은 창대했던 그러나 양승호의 롯데는 그 시작이 좋지 못했다. 4월에 치른 23경기에서 고작 7승만을 수확하며 .333의 승률에 그쳤다. 롯데팬들 사이에서도 양승호 감독에 대한 평가가 매우 나빴다. 꼴찌에 허덕이던 팀을 4강권으로 끌어올린 로이스터 감독의.. 2011. 11. 15.
프로야구 FA 타자 10인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 프로야구 FA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KBO는 FA 자격 대상자 가운데 신청서를 접수해 9일 FA 신청 선수 17명의 명단을 게시했다. FA 신청선수는 오늘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원 소속구단과 계약 협상을 펼치게 되며, 협상이 결렬되면 11월 20일부터 12월 9일까지의 20일 동안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7개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이마저도 무위에 끝나면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 하지만 만약 그때까지도 계약을 하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돼 내년 한 해는 뛸 수 없다. FA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해당 선수의 전 소속 구단에 현금 또는 현금과 선수를 묶어 보상해야 한다. 전액 현금으로 보상하면 해당 선.. 2011.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