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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3

기록으로 알아보는 올 시즌 박병호의 위대함 박병호의 홈런포가 정말 심상치 않다. 6월 6일 두산전에서 4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것도 2개씩이나. 팀 동료인 강정호가 3개, 유한준이 2개씩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중심타선이 7개의 홈런을 때려낸 넥센은 두산과의 난타전에서 15-10으로 이겼다. 박병호는 1회 초 경기 시작과 동시에 민병현의 파울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는 등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플레이는 최고의 수비를 가리는 로 선정되었다. 9개 구단의 4번 타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주루와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가 바로 박병호다. 박병호는 올 시즌 팀이 치른 53경기에 모두 출장해 23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128경기로 환산하면 산술적으로 55.5개가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타점도 4개를 보태면서 리그 공동 .. 2014. 6. 7.
프로야구 레전드 올스타, 누굴 뽑을까? 1982년에 첫 선을 보인 프로야구는 올해로 출범 30년째가 된다. 그래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 10’을 선정하기로 했다. 프로야구 30년 역사를 기념하는 의미인 만큼 이번 선정은 그 자체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올스타 선발과 비슷하게 팬 투표로 주인공이 가려질 예정이며, 이에 따라 각 포지션별 후보도 선정이 된 상태다. 현역 선수들은 제외한 채, 은퇴선수들만을 대상으로 했으며, 그 명단은 다음과 같다. 투수 – 박철순, 선동열, 최동원, 송진우, 김시진, 정민태, 김용수, 이상훈, 정명원, 조계현포수 – 이만수, 김동수, 장채근, 김무종, 유승안1루수 – 김성한, 신경식, 김용철, 장종훈, 마해.. 2011. 4. 30.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억울한’ 2인자는? 올 시즌 프로야구의 MVP 투표는 단연 이대호와 류현진의 2파전으로 압축이 된 상황입니다. 현재로선 이대호가 한발 앞서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대호가 타격 7관왕에 실패하고, 류현진이 20승을 달성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4강 진출의 프리미엄까지 있는 이대호의 수상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류현진의 경우는 이번 한대화 감독의 무리한 일정 조정과 전 경기 퀄리티 스타트의 실패가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둘 중 누구 한 명이 MVP를 수상하지 못한다는 것은 커다란 아쉬움으로 남을 듯 합니다. 이대호가 받고 류현진이 2위를 하든, 아니면 류현진이 수상하고 이대호가 또 다시 2위로 무릎을 꿇든, 2위가 되는 선수는 ‘역사상 가장 아까운 2인자’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네요... 2010.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