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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48

이승엽-김태균, 그리고 연봉 10억 시대 연봉 10억대. 평범한 서민들에게 그야말로 꿈의 금액이다. 억대 몸값이 익숙한 스타급 프로선수들에게도 국내 시장에서 1년에 연봉 15억이라는 숫자는 쉽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금액이다. 그런데 이제는 옵션이 걸리지 않은 순수연봉만 15억을 받는 선수가 생겼다는 점은 한국프로스포츠에 놀라운 충격이다. 한화는 12일 오전 일본서 복귀한 김태균과 연봉 15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김태균의 파격적인 최고연봉대우는, 야구를 포함하여 달라진 국내 프로스포츠 시장의 규모와 스타파워의 가치를 보여준다. 역대 프로야구 최고연봉은 지난 2004년 삼성으로 이적한 심정수가 받은 7억5,000만원이었다. 그 다음은 공식적으로 프로농구 김주성(동부)이 2008~2009시즌 받은 7억1,000만원이 최고다. .. 2011. 12. 12.
프로야구 8개 구단의 취약 포지션은 어디? 삼성의 우승으로 2011시즌이 끝나고, 프로야구 8개 구단은 스토브 리그에 돌입했다. 트레이드를 모색하고 FA 선수를 영입하고, 외국인 선수를 기용하는 등, 전력을 보강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스토브 리그를 허술하게 보낸 팀들은 내년 시즌 긍정적인 전망을 하기 어렵다. 반면, 스토브 리그 동안 팀의 약점을 메운다면, 단번에 우승권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 프로야구 생태다. 전력 보강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작업은, 팀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가 파악하는 것이다. 투수력 보강은 모든 구단의 공통 과제다. 투수진 정비가 끝나면, 팀의 취약 포지션을 스토브 리그 동안 보강해야 한다. 그렇다면, 8개 구단 각자 취약 포지션은 어디일까? 그리고 해결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삼성.. 2011. 11. 11.
한국선수들, 일본에선 더 독해야 살아남는다! 올 시즌 일본에서 야구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초라하다. 현재 일본무대에 진출해있는 한국인 스타들 가운데 야쿠르트의 임창용을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은 대체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을 자랑하는 박찬호는 7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하며 한달 사이에 두 번이나 2군으로 추락하는 수모를 맛봤다.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이나 김태균도 부진을 겪으며 슬러거답지 않게 좀처럼 홈런포를 쏘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한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경험을 갖춘 김병현은 아직 1군 경기에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한국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던 선수.. 2011. 6. 18.
역대 프로야구 단일시즌 최고 타자는 누구? 올해로 출범 30년째를 맞이하는 한국 프로야구의 역대 최고 타자는 누구일까? 통산 기록을 토대로 한다면, 그 선택 기준을 ‘꾸준함’과 ‘폭발력’ 중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꾸준함이 최고의 덕목이라면 각종 통산 기록을 자신의 이름으로 도배한 양준혁이 ‘역대 최고의 타자’이겠으나, 단기간의 임팩트라면 그 누구도 이승엽을 따라올 수 없다. 하지만 단일시즌 기록을 기준으로 한다면 어떨까? 사실 기록의 가치를 직접적으로 비교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뚜렷하게 정해진 하나의 평가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홈런을 중요시하고, 또 어떤 이는 타율을 최고로 치며, 또 어떤 이는 타점이 타자의 최고 덕목이라 여긴다. 요는 ‘하나의 통일된 평가 기준’이 있느냐.. 2011.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