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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화2

롯데의 고민 ‘돌방망이’ 이승화 딜레마 사람들이 롯데의 야구를 재미있어하고 좋아하는 이유는 특색 있는 선수들이 각기 다른 색깔을 내는 그들만의 야구를 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롯데에 ‘만능선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투수건 타자건 간에,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선수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어찌 보면 참으로 특이한 팀이다. 롯데의 타선이 강한 것은 그만큼 수비에서의 약점을 감수하고서라도 타격이 강한 선수들을 전면 배치시킨 결과다. 홍성흔과 이대호가 대표적이며, 김주찬의 외야 수비도 보는 이들의 심장을 벌렁거리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사실 이 세 명은 모두 지명타자가 어울리는 선수들로, 이들이 글러브를 끼고 그라운드로 올라온다는 것 자체가 일정 수준의 리스크를 안고 경기에 임하는 셈이다. 게다가 롯데 양승호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 2011. 4. 11.
로이스터 감독, '조성환/손민한 조만간 복귀할 것' 롯데 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신뢰하는 감독 중 하나다. 부진한 선수들을 일찍 내치지 않고 그들의 부활을 기다려 줄 줄 아는 끈기를 가지고 있다. 이는 부상 선수들이라 해서 예외는 아니다. 조성환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릴 뿐만 아니라, 복귀와 함께 즉각 선발 출장시키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그런데 이를 바꾸어 말하면 ‘그만큼 롯데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다. 6위를 차지하고 있는 팀 성적은 언제든 다시 최하위로 떨어질 수 있다. 7위 히어로즈와는 불과 한 게임차, 8위 한화와도 불과 두 게임차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팀 분위기를 최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시즌 초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 조성환/손민한의 조기 합류를 시작으로 ‘새로 시작하면 된다’는 마음을 .. 2009.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