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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승리2

감동적으로 재기에 성공한 선수들의 이야기 Baseball's feel-good storylines(from SI.com) 1. 릭 엔키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한때 최고의 투수유망주로 불리던 릭 엔키엘은 외야수로서 두 번째 시즌을 맞아서 팀의 4번 타자로 활약하며 4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2003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후, 2000년 포스트 시즌부터 계속 되어온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에 따른 컨트롤 문제로 고민하던 그는 결국 투수로서의 역할을 포기했다. 타자로 전향한 그는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지난해 47경기에서 11홈런 39타점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2. 애런 쿡 (콜로라도 로키스) 2005년 토니 코니글리아로 상의 수상자인 애런 쿡은 양쪽 폐에 피가 응고되어서 2004년에 피칭을 관두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좋은 피.. 2008. 4. 22.
릭 엔키엘 vs 조쉬 해밀턴, 인간승리 그리고 부활 마지막에 ‘미첼 보고서’로 인해 아쉬움으로 남게 된 2007년이지만, 시즌 중에는 역경을 딛고 인간승리의 표본을 보여준 감동의 스토리도 있었다. 림프종(암의 일종)을 극복하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보스턴의 신인 투수 존 레스터를 비롯해, 악몽과도 같았던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으로 인해 타자로 전향한 릭 엔키엘과 마약의 유혹에서 벗어나 다시금 방망이를 잡은 조쉬 해밀턴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특히 엔키엘과 해밀턴은 과거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특급 유망주였던 선수들로서 그들의 빅리그 복귀는 많은 팬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2008년 이 두 선수는 묘한 공통점을 가지고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둘 모두 팀의 주전 중견수 겸 4번 타자라는 것, 그리고 이들의 성적에 따라 팀의 앞날이 결정된다는.. 2008.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