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천하1 09년 KIA vs 95년 OB, '일년천하' 팀들의 공통점은? 2010 시즌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판도에서 최대의 이변 중 하나는 바로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의 몰락이었다. 막강 선발진과 C-K포(최희섭-김상현)를 앞세워 무려 12년만의 V10을 달성하며 지난해 프로야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던 KIA는 한 시즌만에 천당과 지옥을 오르내리며 경험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실패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사실 전년도 우승팀의 갑작스러운 몰락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1995년의 챔피언이던 OB(현 두산)의 사례다. OB는 우승을 전후로 하여 성적에서 드라마틱한 롤러코스트 곡선을 그렸다. OB가 우승을 차지하기 직전인 94시즌의 성적은 7위에 불과했다. 특히 시즌 막바지에는 윤동균 감독의 강압적인 팀 운영을 둘러싸고 박철순, 김상호 등 고.. 2010. 1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