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탈퇴1 '풍운아' 김진우, 자생(自生)을 기원한다 한국 야구 위원회(이하 KBO)로부터 폭행 혐의로 ‘무기한 실격 선수’ 처분을받은 롯데 자이언츠의 정수근(32)이 그라운드로 복귀하게 됐다. 그의 복귀에 대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뒤로 하더라도 적어도 그의 복귀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또 다른 징계 선수’가 있다. 지난 2007 시즌을 끝으로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 처분을 받은 김진우(26)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진우는 지난 11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를 통하여 강력한 복귀 의사를 밝혔다. ‘야구가 미치게 하고 싶다’, ‘야구만 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다할 수 있다’며 구단 측에 자신의 임의 탈퇴 신분을 하루 빨리 풀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구단 측 반응은 냉담하기만 했다. ‘그가 변했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시켜 줄 때까지 복귀는 없다’.. 2009.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