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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부3

‘괴물’ 류현진, KBO 탈삼진 기록 죄다 갈아치울까? 30일 한화와 넥센의 대전 경기에는 ‘괴물’ 류현진의 선발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태풍으로 인해 경기가 제대로 치러질 진 의문이다. 안타까운 것은 그로 인해 류현진의 등판 일정도 미뤄질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류현진은 하루라도 더 빨리 마운드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경기에 등판해 시즌 10승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 2006년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이어온 연속 두 자릿수 승수 기록을 이대로 포기하기엔 너무나 아쉽다. 현재 5승(8패)에 머물러 있지만, 류현진이라면 남은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5승을 거두는 것도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그뿐만이 아니다. 류현진이 남은 기간 동안 노리고 있는 진짜 중요한 기록은 따로 있기 때문이다. 바로 200탈삼진 기.. 2012. 8. 30.
역대 프로야구 단일시즌 최고 투수는 누구? 올해로 출범 30년째를 맞이하는 한국 프로야구의 역대 최고 투수는 누구일까? 통산 기록을 토대로 한다면 그 답은 간단하다. 선동열이란 이름 석자를 빼고는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논할 수 없으니까. 하지만 단일시즌 기록을 기준을 한다면 어떨까? 과연 그래도 선동열이 최고일까? 사실 기록의 가치를 직접적으로 비교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뚜렷하게 정해진 하나의 평가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다승을 중요시하고, 또 어떤 이는 평균자책점을 최고로 치며, 또 어떤 이는 투구이닝이 선발 투수의 최고 덕목이라 여긴다. 요는 ‘하나의 통일된 평가 기준’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올 시즌 에서 도입한 카스포인트(Cass Point)는 유용한 하나의 기준이 될 .. 2011. 6. 3.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억울한’ 2인자는? 올 시즌 프로야구의 MVP 투표는 단연 이대호와 류현진의 2파전으로 압축이 된 상황입니다. 현재로선 이대호가 한발 앞서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대호가 타격 7관왕에 실패하고, 류현진이 20승을 달성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4강 진출의 프리미엄까지 있는 이대호의 수상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류현진의 경우는 이번 한대화 감독의 무리한 일정 조정과 전 경기 퀄리티 스타트의 실패가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둘 중 누구 한 명이 MVP를 수상하지 못한다는 것은 커다란 아쉬움으로 남을 듯 합니다. 이대호가 받고 류현진이 2위를 하든, 아니면 류현진이 수상하고 이대호가 또 다시 2위로 무릎을 꿇든, 2위가 되는 선수는 ‘역사상 가장 아까운 2인자’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네요... 2010.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