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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에이스2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의 시계는 다시 돌아간다. 4년간의 공백을 깨고 손민한(38)이 다시 돌아왔다. 지난 5일 SK와의 경기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로 1407일만의 승리를 따내더니, 15일 경기에서는 선두 삼성을 5.1이닝 무실점으로 제압하고 2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NC 다이노스의 또 다른 희망이 된 것이다. 손민한은 1997년부터 2009년까지 롯데의 핵심투수로 활약했다. 특히 2005년에는 18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6의 뛰어난 성적으로 리그 MVP까지 수상했다. 그의 수상은 포스트시즌 탈락팀이 배출한 사상 첫 MVP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각별했다. 그만큼 손민한의 활약이 압도적이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2009년 WBC를 앞두고 일찍부터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몸을 만들다가 탈이 났고, 시즌 중반인 6월이 되어서야 팀에 합류할 수 .. 2013. 6. 16.
이재학을 마무리로, NC의 승부수 통할까? NC 다이노스가 불펜 개혁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실질적인 팀의 에이스 이재학을 마무리로 돌리기로 결정한 것이다. 김경문 감독은 4일 경기에 앞서 “오늘부터 이재학이 마무리로 대기한다”고 밝혔다. 이재학은 지금까지 8경기에 선발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85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던 투수. 창단 첫 승의 주인공이자 실질적인 팀의 에이스였다. 규정이닝에 조금 모자라 순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재학의 평균자책점은 리그 5위권에 해당될 정도로 뛰어난 기록이다. 불펜 투수들 가운데 마무리 역할을 믿고 맡길 선수가 보이지 않자 김경문 감독이 내린 결정이다. 그리고 이런 판단을 내리게 된 이면에는 ‘왕년의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의 가세가 계기가 되었다. 김경문 감독은 5일 SK전의 선발투수로 손민한.. 2013.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