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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6

‘괴물’ 류현진, 역대 최연소 100승도 가능할까? ‘괴물’ 류현진의 최근 기세가 놀랍다. 자신의 별명에 딱 어울리는 피칭을 연달아 보여주며 한국 프로야구 최고투수다운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불가능해 보였던 시즌 10승이 가시권에 들어왔고, 200탈삼진 달성도 시간문제일 뿐이다. 잘만하면 포기하고 있었던 개인 통산 100승도 가능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12일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8승(8패)째를 신고했다. 지난달 31일 KIA전과 이달 6일 롯데전에서 나란히 8이닝 무실점 승리를 신고한 데 이어,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3연승. 시즌 평균자책점도 어느덧 2.76까지 끌어내렸다. 각각의 다양한 기록을 하나의 통일된 수치로 나타내 선수간의 성적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카스포인트(Cass Point)에서도 2,.. 2012. 9. 16.
돌아온 류현진, 기록행진은 계속되어야 한다! ‘괴물’ 류현진이 돌아왔다. 물론 이전에도 간간히 구원투수로 모습을 내비치긴 했으나, 그건 진정한 의미에서의 컴백이라 할 수 없다. 적어도 우리가 아는 한 류현진은 선발투수, 그것도 매 경기마다 7이닝 이상을 책임져주는 리그 최고의 ‘완투형 에이스’이기 때문이다. 8일 펼쳐진 넥센과의 경기에서 약 70여일 만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그의 컴백을 간절히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아직은 조심스러운지 6이닝만 던지고 내려갔지만, 투구수는 72개에 불과했고, 피안타도 2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삼진은 6개를 잡았고, 실점은 1점뿐. 그 유일한 1실점도 실책으로 2루까지 출루한 주자가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은 것으로, 류현진의 자책점은 아니었다. 한화.. 2011. 9. 9.
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신인 투수 BEST-5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는 아무도 몰랐던 투수가 센세이셔널하게 등장하며 굉장한 투구를 보여주면 많은 야구팬은 흥분과 기대를 감추지 못한다. 현재 국내 최고의 투수라고 할 수 있는 류현진 역시 그랬다. 그는 자신의 프로 첫번째 등판인 LG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만 허용하며 단 한 점도 주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 LG타자들은 류현진에게 10차례나 삼진을 당했다. 이것이 류현진이란 이름 석자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던 2006년의 첫 번째 경기 결과다. 프로야구 개막 이래 신인투수가 입단 첫 해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흔하지 않다. 특히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고교나 대학을 막 졸업하는 투수들에게 프로의 벽은 더더욱 높게만 느껴진다. 그럼에도 첫 해부터 프로의 높은.. 2011. 2. 28.
일본 진출한 한국 투수들, 첫해는 고전한다? 야구에도 한류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성공한 한국인 선수들의 해외 진출무대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일본 프로야구다. 많은 선수들이 국내보다 훨씬 좋은 야구환경에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풍족한 대우가 보장되는 일본야구에 대한 동경심을 가지고 현해탄을 건넜다. 하지만 일본 프로야구는 외국인, 특히 한국 선수들에게는 결코 호락호락한 무대가 아니었다. 내노라는 빅리그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들도 일본무대를 우습게 보다가 큰 코 다치고 떠난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그러니 한국 선수들에게도 쉬운 무대일 리 없다. 특히 진출 첫해인 데뷔 시즌에는 너나 할 것 없이 어려움을 겪는 것이 보통이었다.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이다. 1996년 일본에 진출해 센트럴리그 주니치 드래곤스 소속으로 마운드에 오른.. 2011.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