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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4

두산-롯데의 사연 많은 준PO,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야구팬들이 그토록 바라고 기다리던 포스트시즌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그 첫 번째인 준플레이오프(이하 준PO)에서는 3위 두산과 4위 롯데가 맞붙게 된다.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최근 4년 간 준PO에서만 3번째 만나는 두 팀의 대결, 당연히 ‘사연’이 많을 수밖에 없다. 과연 이번의 승자는 누가 될까? 2009년과 2010년의 승자는 모두 두산이었다. 2009년에는 1차전을 내주고도 2~4차전을 모두 잡아내며 사상 처음으로 준PO 1차전을 패한 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이 됐고, 2010년에는 안방에서 1~2차전을 모두 내줬음에도 남은 3~5차전을 모조리 쓸어 담는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따라서 두산 팬들은 ‘이번에도!’를 외치고 있고, 롯데 팬들은 ‘이번에야말로!’라는 단어로 각오를 .. 2012. 10. 8.
[PO 4차전] 위기에서 빛난 배영수, 삼성을 구하다! 플레이오프(PO) 4차전은 또 한 번의 1점차 승부, 그것도 케네디 스코어인 8-7로 삼성이 가져갔습니다. 삼성은 힘든 접전 끝에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의 동률로 만드는데 성공했고, 마침내 시리즈의 최종 승부를 5차전까지 가져갔습니다. 준PO에 이어 또 다시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이 펼쳐지겠군요. 그나저나 정말 이들 두 팀의 승부는 예측할 수가 없네요. 적어도 이 4차전만큼은 삼성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고, 따라서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가져갈 줄 알았는데 두산이 그런 패배를 용납하지 않는군요. 점수는 삼성이 앞섰지만, 안타수는 16-9로 오히려 두산이 월등히 많았죠. 두산으로선 참으로 아쉬운 패배였고, 삼성으로선 간신히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는 그런 시합이었습니다. ▲ .. 2010. 10. 12.
[PO 3차전] 드라마틱한 명승부, 한 마디로 최고다!! 연장 11회말 손시헌의 끝내기 안타로 9-8의 두산 승!! 이번 플레이오프(PO) 3차전의 결과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삼성은 11회초에 힘겹게 얻은 2점을 끝내 지키지 못했고, 투혼을 불사른 두산 타자들은 11회말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도 허락하지 않고 3안타 2볼넷을 묶어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정말 너무나 재미있네요. 한 마디로 그냥 ‘짱’입니다. 더 이상의 표현이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이번 PO는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모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 두산이나 삼성의 팬만이 아닌, 한국의 야구팬 모두가 재미를 느끼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만한 그러한 시합이 매번 펼쳐지고 있습니다. 양 팀의 선수들에게 그저 고마울 뿐이네요. 하긴, 그럴 만도 하지요. 이 경기가 있기 전까지 양 팀의 .. 2010. 10. 10.
[준PO 4차전] 롯데 타선의 자만, 스스로를 망치다! 준PO 4차전은 두산이 정수빈의 9회초 3점 홈런 등에 힘입어 11-4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서 이번 시리즈는 2승 2패의 동률이 되었고, 잠실에서 마지막 5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여기까지 오면 이제는 ‘기백’과 ‘마음’의 승부라고 할 수 있지요. 좀 더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팀이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1차전에서 자멸한 두산의 2차전 패배가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면, 이번 역시 3차전에서 패한 롯데의 4차전 패배는 이미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3차전 경기를 통해 롯데 타자들의 자만심이 엿보였고, 그것이 4차전에서 발목을 잡을 게 뻔했기 때문이죠. ▲ 롯데 타선의 가당찮은 ‘자만’과 ‘교만’ 이 블로그를 통해 롯데가 패한 3차전은 물론, 이겼던 2차전의 리뷰에서도 롯데 타선의 약점.. 2010.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