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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8

SK의 포스트시즌 전망이 어두운 이유 2012 프로야구의 4강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났다. 9월 12일 경기를 마친 시점에서 4위 두산과 5위 KIA의 승차는 6게임, 사실상 더 이상의 경쟁은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의 큰 차이다. 삼성-롯데-SK-두산이 튼튼한 전력을 바탕으로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에 비해, 그들을 따라잡기 위해 애를 썼던 KIA-넥센의 야구는 한계가 명확했다. 이젠 포스트시즌을 준비해야 할 때다. 그리고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대목 중 하나는 지난 5년 동안 매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SK의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여부다. 이미 5년 연속도 신기록이었던 만큼, SK의 행보는 그 자체로 새로운 기록이 되고 있다. 그 동안 포스트시즌만 되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팀이기에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 2012. 9. 13.
치열했던 8월의 월간 MVP는 누가될까? 무더위와 태풍이 모두를 힘들게 했던 8월이 지나갔다. 한달 동안 프로야구 순위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삼성-롯데-두산이 여전히 4강권을 지키고 있고, LG-한화가 하위권에 처져 있는 것은 그대로다. 그러나 SK는 한 달 동안 15승 7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5위에서 3위로 올라섰고, 한달 전 4위였던 넥센은 9승 12패로 주춤하며 6위로 떨어졌다. 이렇게 4강 진출팀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KBO에서는 매달 ‘월간 MVP’를 선정하여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4월에는 정성훈(LG), 5월에는 박병호(넥센), 그리고 6월과 7월에는 삼성의 박석민과 최형우가 각각 월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어 보너스를 챙기는 기쁨을 맛봤다. 이처럼 4개월 연속 타자가 월간 MVP를 싹쓸이했고, 투수.. 2012. 9. 1.
박희수의 팔꿈치와 혹사 논란, 누구의 책임인가? SK 와이번스가 시즌 개막 이후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 그 동안 팀의 승리를 지켜왔던 박희수(29)와 정우람(27), 두 명의 필승계투조가 나란히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아직은 가벼운 증세 정도로 인식되고 있지만, 과연 그렇게 쉽게 넘어갈 문제인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봄 직하다. 이들의 부상이 ‘혹사’로 인한 결과물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SK는 시즌 개막 당시부터 선발진의 줄 부상 때문에 걱정이 앞섰다. 김광현과 송은범이 시즌 초반부터 개점휴업 상태였으며, 기대 속에 영입한 외국인 투수 로페즈마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오랜 기간 2군에 머물렀다. 제대로 가동되는 선발투수는 윤희상과 마리오 뿐, 결국 나머지 부담은 고스란히 불펜이 떠안아야 했다. 그런데도 SK는 현재 1위.. 2012. 6. 22.
[준PO 예상] 윤석민의 KIA가 이길 것이다! 야구팬의 가을은 9월부터가 아니다. 날짜는 무의미하다. 야구팬의 진정한 가을은 정규시즌이 끝나고 포스트시즌이 시작되면서부터다. 이제야 가을이 찾아온 셈이다. 6개월이 넘는 여정을 거쳐 패권에 도전할 자격을 갖춘 4팀이 가려졌다. 1~2위를 차지한 삼성과 롯데는 잠시간의 휴식을 갖게 되지만, 3~4위인 SK와 KIA는 곧바로 다음 라운드 진출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또 한 번의 승부를 펼쳐야 한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준플레이프(준PO)가 8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사실 올 시즌의 상위 4팀은 전력 차가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김광현과 이범호의 부상만 아니었더라면 1위 싸움이 이토록 싱겁게 끝나진 않았을 테니 말이다. 물론 야구에 ‘만약’이라는 가정은 필요치 않지만, 준PO부터 .. 2011.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