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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로이스터8

롯데는 '검은 메시아'에 자부심을 가져야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프로 원년부터 팀명과 연고지를 한 번도 바꾸지 않으며 ‘구도’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프로야구 최고의 인기구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하지만 그 인기에 비하여 걸어온 역사는 자못 파란만장하다. 롯데는 84년과 92년,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정작 페넌트레이스 1위는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92년을 끝으로는 지난 17년간 더 이상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여, 현재 프로야구 8개 구단 중 가장 오랜 시간 우승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2000년대에는 프로야구 사상 전무후무한 4년 연속 꼴찌(2001~2004)와 함께 7년이나 가을잔치에 참여하지 못하는 암흑기도 있었다. ‘흑갈매기’ 제리 로이스터 감독(58)은 지난 2008년, 오랜 시간 지치고 병들어있던 자이언츠에 한.. 2010. 9. 13.
롯데가 짠돌이 구단? 그것은 ‘편견’ 8개 구단의 ‘실질 연봉’을 알아보는 2010년 페이롤 시리즈도 드디어 마지막이네요. 이번 롯데 자이언츠 편을 끝으로 8개 구단 전체의 대략적인 실질적인 선수단 투자 비용을 모두 살펴보게 됩니다. 지난 오프시즌 기간 동안 롯데에는 또 다시 팬들로부터 ‘짠돌이 구단’ 이미지를 굳히게 만드는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이대호와 이정훈의 연봉 논란이었는데요. 이대호는 소폭 삭감을 제시한 구단에 강하게 반발했고, 결국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연봉 인상이라는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반면 이정훈은 구단과 연봉조정 신청까지 간 끝에, 끝내 자신의 뜻(8000만원)을 관철시키지 못하고 구단의 뜻(7200만원)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 타자와 지난해 좋은 활약을 펼쳐준 셋업맨을 섭섭하게 만들었다는.. 2010. 3. 16.
심판의 '판정번복'은 스스로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행위 구기종목에서 심판이 차지하는 역할은 상당히 크다. 축구의 경우만 해도 심판의 휘슬 한 번으로 페널티 킥이 결정될 수도, 경고나 퇴장을 받는 선수가 나타날 수도 있다. 이는 ‘야구’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야구에서 심판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54개의 아웃카운트를 판정해야 하고, 300-400여개의 볼카운트를 판정해야 한다. 세 시간을 훌쩍 넘기는 야구의 특성상 이러한 일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강한 체력과 정확한 판단력을 갖춘 ‘검증된 인재’가 그라운드의 포청천(재판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제 역할을 100% 수행해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 것이 바로 심판이라는 직업이다. 오히려 작은 오심 하나로 인하여 도마 위에 오르기도 한다. 그것이 심판이다.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승부를 벌이는 .. 2009. 7. 4.
준플레이오프 예상 - '부산 갈매기' 롯데의 승리가 확실하다!! 롯데 자이언츠가 오랜 암흑기를 뚫고 8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상대는 롯데가 경험한 마지막 포스트시즌에서 그들을 탈락시켰던 장본인 삼성. 서로 간에 얽혀있는 사연도 많은 최적의 상대다. 1991년 이후 10년 동안 5번이나 가을잔치에 진출해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일구어냈던 90년대의 롯데의 그 어떤 팀도 부럽지 않을 만큼 화려했다. 하지만 2000년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에게 1승 2패로 패한 이후로는 4년 연속 정규시즌 꼴찌를 비롯해 7년이나 포스트시즌 에 진출하지 못했다. 때문에 최다 관중 신기록을 쓰며 13년 만의 500만 관중 돌파의 1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한 롯데 팬들은 하나같이 이번 가을잔치를 기대하고 있다. 8일 시작되는 준플레이오프 때문에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1.. 2008.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