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오로스코1 노장의 대명사, 제시 오로스코를 아십니까? 무릇 스포츠선수들 중에는 "최고의 자리"에 있을 때에 미련없이 은퇴하는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자 힘 닿는데까지 선수생활을 지속하는 선수가 있다. 전자에 해당하는 선수가 마크 맥과이어, 농구의 마이클 조던 등이 있다면, 후자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선수가 훌리오 프랑코, 리키 핸더슨, 제시 오로스코 등일 것이다. 이 중 우리 기억에서 서서히 사라진 인물이 보이지 않는가? 그렇다. 한때 국내에서 할아버지 선수라 불리었던 제시 오로스코(Jesse Orosco), 그 사람이다. 메이저리그를 한 번쯤 본 야구팬들은 박찬호 선수가 LA에서 주가를 올렸던 2001년 시즌에 오로스코의 모습을 처음 보았을 것이다. 2003년 시즌 후 은퇴까지 오로스코, 당시 빅리거들중 가장 나이가 많았다(57년 .. 2009. 6.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