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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블랜튼2

MLB에서 탄생한 꿈의 선발진 ‘판타스틱 4’ 상상 속에서나 이루어질 법한, 아니 쉽사리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는 지금 현재 아주 난리가 났다. 그도 그럴 것이 게임 속에서나 꿈꿔볼 수 있었던 환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이 한 팀에서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한 명도 모셔오기도 힘든 에이스급 투수 4명이 같은 팀에 모였다.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던 클리프 리(32)의 최종 행선지는 다름 아닌 필라델피아 필리스였다.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져스 간의 파워게임으로 예상했던 리의 영입전쟁은 예상치도 못한 필라델피아가 끼어들면서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그로 인한 파장은 어마어마할 전망이다. 2002년에 데뷔한 클리프 리는 ‘쓸만한 좌완 선발’에서 2008년 22승 3패 방어율 2.54의 성적으로 .. 2010. 12. 15.
빌리 빈, 이번에는 조 블랜튼을 내놓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단장 빌리 빈이 또 하나의 빅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지난해 14승 10패 방어율 3.95의 좋은 성적을 남겼던 조 블랜튼이다. 오클랜드는 올 시즌을 기점으로 리빌딩에 돌입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이미 팀의 주축인 에이스 댄 하렌과 거포 닉 스위셔를 각각 애리조나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 했고, FA가 된 선수들은 돌아보지도 않았으며 소문만 무성하던 배리 본즈의 영입도 결국 포기했다. 빌리 빈의 성향 상 리빌딩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마당에 블랜튼처럼 시장 가치가 높은 선수를 그대로 데리고 있을 리가 없다. 때문에 이미 오래전부터 블랜튼의 트레이드 설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었고, 요한 산타나와 에릭 베다드의 트레이드가 완료된 지금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떠오른 것이다. 이.. 2008.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