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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파펠본3

올해 ‘FA로이드 효과’가 예상되는 MLB 선수들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풀타임 6년차 시절의 성적입니다. 그 1년의 성적이 어떠한가에 따라 이후 자신의 삶의 질 자체가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메이저리그는 풀타임 6년을 소화한 선수들에게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부여하며, 당연히 FA 시장에 쏟아져 나온 선수들 중에서 전년도 성적이 좋은 선수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향하기 마련입니다. 선수들은 ‘대박’을 노리기 위해서라도 FA가 되기 직전 시즌에는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최선을 다합니다. 어지간한 부상은 신경도 쓰지 않으며, 평소보다 훨씬 날카로워진 집중력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는 선수들도 많은 편이죠. 최근의 팬들은 이러한 현상을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에 비교해 ‘FA로이드 효과’라고 부릅니다.. 2011. 3. 21.
ALDS 예상[LAA vs BOS]-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한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보여줬던 압도적인 힘을 기억하는가? 디펜딩 챔피언인 그들이 또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해, 훗날 2000년대의 왕조로 기억되기 위한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 페넌트레이스에서 탈락했다면 모를까 일단 디비즌 시리즈에 올라온 이상 그들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임에 틀림없다. 그 상대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전체 1위의 승률을 기록한 LA 에인절스. 왕조로 가는 길목에서 그들의 의지와 힘을 시험해보기에 더할 나위 없는 상대다. 만만치 않은 상대임은 분명하나 이기지 못할 상대도 아니다.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3팀이 모두 5할 미만의 승률을 기록한 지구에서 1위를 차지한 에인절스와 5팀 중 무려 4팀이 .531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지구에서 살아남은 레드삭스는 그 단련도.. 2008. 10. 1.
WS 중간 점검 - ‘무적함대’ 보스턴 월드시리즈 1,2차전을 모두 보스턴이 가져갔다. 시즌 내내 투타에서 팀을 이끌었던 에이스 자쉬 베켓과 팀내 타점 1위 마이크 로웰이 이끌어낸 기분 좋은 승리다. 시리즈 프리뷰는 콜로라도 중심으로 살펴봤으니, 이번 중간 점검은 보스턴을 중심으로 살펴보려 한다. 사실 지금의 분위기로 봐선 콜로라도 로키스가 과연 반격을 할 수 있을지 조차도 의문이다. 그들의 가장 큰 무기였던 ‘기세’는 한풀 꺾여 버렸고, 정신을 차리고 현실을 직시해보니 그들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태산과도 같은 전력을 자랑하는 보스턴 레드삭스다. 1차전에서는 에이스의 역투와 불을 뿜은 막강 타선의 힘으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더니, 투수전 양상으로 펼쳐진 2차전도 집중력에서의 우위를 선보이며 홈에서의 2경기를 모두 쓸어갔다. 항상 사람 좋.. 2007. 10. 27.